한 여름의 클래식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한 여름의 클래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 16-07-15 15:41

본문

 

 

한 여름의 클래식

 

찬한했던 봄은 가고 없지만

첩첩이 쌓였던 꽃잎 떨어진 그 자리에

잡초가 무성히 세월을 비 웃으며 버티고 서 있다

마당에 백합은 초 봄부터 몸 단장을 하더니

고귀한 자태 와 향기로

지독한 여름을 달래며

하얀 미소로 나를 보고 있다

어둠을 헤집고 달빛은 로망스의 선율따라

장독대 위에서 차곡차곡 세월을 익힌다

강 건너 마을엔 이미 밤이 깊어지고

달빛따라 엉겨붙은 이 밤의 자맥질은

언제나 끝이 보일러는지!

모래성을 쌓던 아이들이 하나 둘 떠나고 나니

달빛 서린 나무에는 퍼렇게

여름 수채화를 그리는

밤의 음률이 무겁다

풀 숲에 맺힌 이슬 방울이

애처로이 떨고 있을 때

파란 바람이 가슴 저리게도

테너의 서곡에서

바리톤 선율로 바뀌더니

깊숙한 여름 밤이 익어 갑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3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11-19
22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10-05
21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9-24
20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9-17
19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8-28
18
단비 댓글+ 1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8-26
17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8-18
16
미나리 댓글+ 2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7-31
15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7-17
열람중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7-15
13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7-14
12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7-13
11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7-11
10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7-09
9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7-08
8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7-07
7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7-05
6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7-04
5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7-03
4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7-01
3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6-29
2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6-27
1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6-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