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4) 요즘 저승길은 구두 신고 간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4) 요즘 저승길은 구두 신고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87회 작성일 17-02-08 22:10

본문

 

 

요즘 저승길은 구두 신고 간다

상갓집에 갔다가 돌아온 남편

신고 간 구두 대신

삼선 슬리퍼를 끌고 돌아왔다

자기도 없이 살면서

없는 사람 보면 뭐든 잘 퍼주는 사람

 

요즘 저승길은

노잣돈만 필요한 게 아닌가 보다

망자의 마지막 가는 걸음 남루하지 말라고

신발까지 보태주었다면

'그래, 그깟 구두 한 켤레쯤이야'

"그 많은 신발 중에

그래도 당신게 제일 좋아 보였나 보네"

어떤 위안이다​


추천0

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자에게 옷도 주고 쌀도 주고 동전도 주는데
신발은 안 주는 까닭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좋아 보이는 신발
신고 가면 그게 망자의 신이군요
삼선 슬리퍼 가벼워서 좋지요, 편하기도 하고

이런 시, 참 좋지요.

Total 24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04
23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7-19
2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7-12
21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6-13
20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5-08
19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4-21
18
시 도둑 댓글+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4-19
17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4-14
16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4-08
15
물밑 댓글+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4-01
14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3-08
13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3-07
열람중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2-08
11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2-07
10
사철 울타리 댓글+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2-02
9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1-06
8
뭉클한 고백 댓글+ 1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12-26
7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11-07
6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9-27
5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6-12
4
기억 보관소 댓글+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5-27
3
가난을 줍다 댓글+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5-23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5-18
1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5-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