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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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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17-08-15 22:17

본문

대나무가 숲을 이룬다 

손에 손잡고 

서걱서걱 

 

비바람에도 노래한다

가벼우면 부러지기에

마디를 만든다

 

자연은 말이 없다

행함으로 실천한다 

 

사람도 자연이기에 

모여서 마을을 형성했다

 

혼자서는 외로워서 

아픔도 기쁨도 함께하며

뿌리에서 결속을 다진다 

 

대나무는 외로움을 싫어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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