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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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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17-08-18 10:19

본문

어느 날

 

 

어느 날이었습니다.

 

완전히 시들지도 않은 멀쩡한 꽃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한 마리의 새가

그 꽃을 조심스럽게 물고는

서둘러 둥지로 돌아갔습니다.

 

소식을 듣고

먼 타지에서 한달음에 날아온

여러 마리의 새들이

꽃잎 하나하나를 떼어내서는

금방이라도 선잠에서 깨어날 듯한

새의 몸을 정성껏 감쌌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한 마리의 새가 꽃상여를 타고

둥지에서 화음으로 어울리는

기특한 울음소리를 들으며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하는,

꽃향기가 만발하게 흩날리는,

가슴 찡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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