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성과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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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62회 작성일 17-08-24 10:42본문
낯선 이성과 설렘
어느 날 우연이 길 위에서
마음에 드는 낯선 이성과
스치며 지나갈 때,
꿈 많은 시절 은하수를 보며
황홀한 감정에 빠졌던
가을도 깊숙이 저무는 시간
하늘에서 수많은 별빛
쏟아지듯 은하수 물결 속에
한동안 창가에 머물며
아름다운 세계를 노래했었다
어쩌다 추억은 감성으로
가끔 파노라마 일렁일 때
알 수 없는 그녀의 옷자락도
제 우수 신전에 성화처럼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을 터였다
우둔한 망상 마음 지피며
우주의 불빛은 변함없는데
현실은 왜 이리 변했을까
순간 설렘을 돌아보며,
순수한 은하수로 회귀했으면
모두가 고리로 얽힌 세상
풀면서 사는 지혜 어디 가고
참 마음 모두 바보짓인지
원초적 본성 느끼고 싶어
메마른 거리를 나서 보는 데
동네 골목길을 돌아서며
어느 낯선 이성이 스치려나
설렘은 찰나에 눈망울뿐
쓸쓸히 지나치는 차가운 뒤태
뒷모습만 아름다운 사람들.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셀렘은 최고에 선물 이지요
작은 일에도 감동하고 즐겁게 사셔요
글도 많이 쓰시고요
두시인님 열정보면 가끔 부럽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듯 해서 부러워요
늘 건강 하셔야 합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에 나가보면 꽉 막힌 사람들의
마음을 열수 있는 길은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무섭게 닫혀 길이가 만리장성 같습니다.
공감하는 세상 문이 활짝 열렸으면 합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전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꽃 지더니,
여름꽃도 다 지더니
가을 낙엽, 꽃잎으로 내리는데
뉘집 五春의 꽃 다시 피더이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에 나가보면 꽉 막힌 세상의
이성간 간격은 어쩌면 무서운 갈등 같기도 합니다
마음을 열수 있는 길은 없을까 고민해 봅니다.
무섭게 닫혀 서로는 만리장성 같습니다.
순수한 생각의 마음이 자유롭게 열렸으면,
五春의 꽃이라도 피었으면 좋겠지만
저는 너무 늦었습니다
꽃 봉오리 터지면 천지 개벽하는 날 이 되겠지요
귀한 시간 감사를 전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수하고 은근한 향이 너울너울 손짓하는
코스모스가 님의 눈길을 끌어당기는군요.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핑크색 스카프 걸친 아리따운 아가씨를 그 누가 마다 하리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힐끔 힐끔
이 감성마저 사라지면 갈 곳은 한 군데 밖에 없지요.
한참동안 젊어지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이웃은 나무 닫혀 있습니다.
태국을 여행하던 중 가이드가 낯선 여인에게
예쁘다고 한마듸 해보라 하더군요,
낯선 사람도 자신을 이쁘다 하면 미소를 보내는 그들의 풍습이 부어웠습니다.
젊다는 것은 서로에게 나쁜 것이 아니기에 그대로 거두렵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은 아직도 청춘이십니다
셀레임을 간직한 가슴이 살아 있다면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이겠지요
시인님의 감성과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설레임으로 가득한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마음만 청춘이연 쓸모가 있을까요
닫혀버린 우리 이웃, 그리고 이성간 갈등을
아름답게 조회시키는 방법은 불가능 한 것인지,
평소 고민 끝에 내용처럼 시원첞은 작품으로 전락 합니다.
이성을 초월해서 마음을 활짝여는 문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강경안님의 댓글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무지님의 시심이면 반드시 갈등과 문제는 해소 될것 같습니다. 항상 건필 하시고, 여운 이어갔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에 크게 펼쳐 주시니
격려가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