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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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65회 작성일 17-08-26 09:54본문
달 이야기
량 재석
당신이 오늘도 오셨군요
당신은 겁도 없나 봐요
그 높은 당장을 어찌 넘어 온 것이오
울집 안방에는 사나운 뽀순이란 놈도 있고
거기에 울집에 총대장이고
나 한테는 자비란 없고
독하고 독한 마누라가 보초를 서고 있는데
여기까지 용케도 오셨소
당신은 무식한 것이오
겁이 없는 것이오
나야,
언제든지 찿아오면
더 없이 행복하고 좋지마는
당신이 염려 되오
제발이지
월담하다 다리 조심 조심 하시고
울 마누라한테 들키지는 마시오
나야,
시치미 딱 떼고 모른다 하면
그냥 넘어 갈수 있지만
당신은 반은 죽을 것이오
얼굴은 말할 것도 없구
머리카락 하나 남지 않을 것이오
그때 울구불구 해봐야
울 마누라는 자비란 말조차 모른다 말이오
달아! 달아!
어여쁜 달아!
무슨 말인지 아셨지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별님이 오늘은 달에 관한 이야기?
노자가 꽤 많이 나왔을 법 한데,
달이 담장 쯤 넘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이지요
사람이 좋을 때 눈에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요.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 늘 구성지고
맛깔스럽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달 이야기는 아니고 숨겨둔
작은아기 이야기인 것만음 분명한데
원, 세상에나,
그리 맞을 일을 해도 괜찮은지?
부디 몸 조심 *^^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이 어지간히 별님시인님이 좋으셨나 봅니다
이제 무서운 이가 지키고 있다는 걸 아니까
살며시 들여다 보고만 가겠네요
맛깔스런 이야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남기신 귀한 발걸음도 감사합니다
별들 시인님 평안한 밤 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마낫 아무래도 한 생애에 바람 필력이 많은 가 봐요
싸모님께서 그리 무서울땐 전적이 있는 일......
훗날 삼식이라도 얻어 자실려면 깡그리 반성 하시고
살살이 아재가 되시옵소서 우리 시인님! 아셨죠 ??!!
물론 허구의 웃음 치료 의 문장 일진데 간큰 남자가 안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잘 감상 하고 웃다가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우리 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