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 그윽한 술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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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36회 작성일 17-08-27 00:04본문
국화 향 그윽한 술 향기 / 장 영관
그리워 할 수도 없는 탓에 잠 못 이루었던 무더운 여름밤,
누더기처럼 땀내음에 빛바랜 일기장을 넘기고 아직도,
머뭇거리기만 하는 속박된 시간 속을 벗어나, 홀연히
나를 부르는 내 누나처럼 가을은 어느새 길섶에 있었네,
이국의 꽃 코스모스 꽃향기 풍기는 방랑자 *크눌프 처럼,
달도 밝은 가을밤 국화주 그윽한 술 향기 취하여, 가다.
*방랑의 길에서 (크눌프의 추억) 헤르만 헷세 슬퍼하지 말아라, 곧 밤이 오리라.
그러면 우리들은 파리해진 산 위에서 몰래 웃음짓는 것 같은 시원스러운 달을...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영관 野狼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고운 시심 속에 세계의 문호 작가 헤르만 헷세의 명작들을
떠 올려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야랑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누님 같이 다정한 은영숙 시인님 고운 걸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따님 병환은 좀 어떤지요? 여쭙기가 황송 하기만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내내 건안 하시옵소서 총,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