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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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13회 작성일 17-08-28 00:43본문
파도
투명인간들도 눈물
눈물만은
그냥 흘리고 산다.
바람, 아니
사람 많은 바닷가에 서서
자꾸만 투투명해지는 목소리로 윽박지르듯
그.
말.
울지 마라 투명인간
울지 마라 투명인간
울지 마라 투명인간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때는 정말 투명인간이 있는 줄 알았다는
아니면 투명옷을 걸친 인간
투명인간의 몸은 파도인가요
눈물이 파도였나요
발상이 좋으셔서 좀 더 길게 가져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36쩜5do시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36쩜5do시님의 댓글의 댓글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주신 부분은 생각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를 쓸 때 되도록 덧칠보다는
깎아내는 걸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서늘해 진듯합니다.
이 시는 세월호 아이들을 비롯한 지상의 상처 많은 영혼들을위해
쓰여졌습니다. 투명인간은 세상사람들이 관심 가져야 함에도 외면하는
이들에 대한 상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