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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는 너고 나는 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71회 작성일 17-08-29 11:42

본문

결국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전생에 무슨 원수였나? 글쎄

차 앞 유리에 벌레가 붙었다

집착의 묵언처럼 너는 징그럽구나

하필 이 맑은 날에

마음 편히 부는 바람을 거스르고

무수한 실패 끝에 너는

이 미끄러운 우연과 타협했구나

허나 나는 너와는 다른 이성의 존재

헛기침 같은 미동에

가벼이 문을 닫고

꼭 그만큼만 시동을 걸면서

제발 진실처럼 떠나주길 바랐다

가벼운 농담처럼

하하 웃으면서

미안하다면서

짐짓 익숙한 거짓처럼

나는 달리고

너는 웅크리고

나는 더 달리고 너는

날개를 드러내고 날아가지 않고

아니면 같은 이유로

서로 매달려서

적당한 확률로

적당한 속도를 찾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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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넘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실화가 바탕입니다.
아무리 쎄게 달려도 벌레가 안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내가 사고가 날 거 같아서
속도를 줄였더니 그제야 날아가데요.
지도 다 계산이 있는 모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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