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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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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48회 작성일 17-08-30 13:43

본문

 

 

 

 

 

 

 

감국甘菊 /秋影塔

 

 

 

쑥부쟁이에서 눈을 떼 너를 바라보니

너는 어엿한 국화다 감국甘菊이다

 

 

머리 손질은

늘 생략되었고 메이크업도 해본 적 없으나

노랗게 웃으면 그게 바로 분향粉香 아닌가

 

 

 

분盆 하나 못 얻었으니 들녘에 버려진 몸이지만

가을은 거대한 한 덩어리 입김이어서

가슴에 홀로 불 켜는 날,

 

 

등 뒤를 넘어온 쓸쓸한 그리움이

벌 두세 마리 날 찾아온 손이라 데려오면

 

 

세상을 담기엔 너무 작은 내방이 환해지고

사창私娼을 멀리 돌아왔다는 바람도 함께여서

잠자는 개다리소반을 일으켜 앉힌다

 

 

권주가 한 가락이 서러움을 밀어낸다

아, 가을은

영원히 끄고 싶지 않은 홍등의 시간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사오 일 편히 쉴 날이 있었습니다.
배터리 100% 충전 완료. 돌아왔습니다. ㅎㅎ

몹시 바쁘신 모양이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다리소반 앉혀 놓고  권주가 한 가락!
멋진  시향에 절로 가을에 빠짐니다
100% 충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이 그렇지 100% 충전이란게 있을라고요.

그저 며칠 간 잘 놀았다는 뜻입니다.
날이 꽤 서늘해졌습니다.

글쓰기 좋은 계절, 글 속에서 만나십시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손수 빚은 심곡주에 감국주도 감미를 해야 겠습니다.
감국향이 시마을에 등청을 합니다.
100% 만땅 충전 하고 오신 글이라서 독자들도 힐링이 만땅입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곡주에 감국주라!

요전 날 맥주 한 병 마시고 깰때까지 알딸딸
하였었는데
향 좋은 심곡주와 감국주에 견뎌낼 수
있을지... ㅎㅎ

그래도 마셔야지요. 좋은 계절입니다..
글 속에서의 조우가 아름답겠습니다. ㅎㅎ

감사힙니다. 최현덕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향을 가득 충전하고 오셨나 보네요
어느덧 해도 많이 짧아지고
가을 햇살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감국향에 가득 취했다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아진 해가 가을을 데려온 듯합니다.
홍시가 못 되고 떨어지는 감도 어느덧
물컹해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한기까지 느껴지니 여름이
너무 덥다고 짜증내던 심사가 부끄러워
집니다.

계절은 몸과 마음을 다른 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기차,

가을 좋은 글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권주가 한 가락이 서러움을 밀어낸다
아, 가을은
영원이 끄고 싶지 않은 홍등의 시간 //

멋진 시심 속에 수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늘진 길거리에는 언제 떨어졌는지
낙엽이 깔려 있습니다.

이제 가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쓸쓸한
바람이 더 싸늘해지기 전에 마음의 잔치를
열어야 하는데,

잔치거리가 있을지...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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