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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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53회 작성일 17-08-30 16:39본문
아름다운 손/ 江山 양태문
노란 호박꽃에 날아드는 꿀벌들의 향연
여봐란듯이 수염을 달고 거드름을 피우는 옥수수에
노랑나비 꽃잎에 수줍음을 타는 땅콩
푸른 잎이 밭고랑을 온통 덮어 버린 고구마에다
조물주가 보아도 잘 만들었다는 자랑스러운 고추
참깨에 맛을 들인 참새가 얄미워도
붉게 익어가는 석류는 아가씨 몸매처럼 예쁘다
알알이 대추도 나뭇가지가 휘어진다
모두 다 제가 잘났다고 자랑 아닌 자랑이다
한쪽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손을 놀리는 아낙!
그렇지 너희들이 다 잘난 것도
저 아낙의 손에 달린 것이로구나
아름다운 손이지 참으로 위대한 손이지
땀에 젖은 옷이지만 얼굴은 달처럼 고와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부농으로 즐거운 함성이네요 감음도 홍수도 아랑 곳 없이 잘 자라온
농작물이 감사 하네요
그여인네의 아름다운 손이 혹씨 시인님의 싸모님이 안이신가요??
달처럼 고운 분을 행복으로 바라 보시는 듯 하오니
더부러 행복 합니다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주시는 고운 은영숙 문우님!
생산하는 손은 마디마디 주름이 잡혀도 정말 아름답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