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먼 곳을 바라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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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584회 작성일 17-08-30 21:52본문
너무 먼 곳을 바라기하네
은영숙
오랜만에 찾아온 청명한 하늘이다
살갗도 익어 낼 것 같았던 여름도 저만치
서늘한 바람이 가을이라 손짓 하네
초록 숲 흔드는 바람 아직 매미소리 요란한 들녘
산 능선 기대어 솔향기 마시며 황금빛 해바라기
햇님 따라 돌고, 일편단심 애모의 그 얼굴
수줍은 몸짓 순애로 바라기하네
키다리 부모 안고 번식하는 바라기 가족
무성한 풀밭에 놓아먹인 자유로운 수확
여명의 햇살부터 붉은 낙조까지
꽃 가슴 열고 임 향한 그리움 나신으로 맞아
씨앗으로 영글어 바라기하는 순정
영원으로 함께 하는 너와 나의 사랑
한 결 같이 바라기하는 그대 나의 것
나 또한 그대의 것!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바라기의 일생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이 안에 무한의 사랑에 울컥해집니다.
언제나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힘겨움을 이렇게 담아내어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그 마음을 해바라기에 담아 놓아
감동으로 읽혀집니다.
언제나 벅찬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내어
이끌어가는 그 믿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안녕 하세요 바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응원의 힘 실어 주시어 감사 합니다
오직 믿을 곳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합장의 기도가
자비의 신비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슬프나 괴로우나 반갑게 손 잡아 주시는 시인님께 감사의 정
어찌 잊으리요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 바꾸기에 들어간 계절,
씨앗에서 꽃으로 꽃에서 열매로 영글어가는
화초들의,
그리고 물드는 나무들의
이파리.... 한결같이
잊지못할 마음으로 바라기하는 마음,
임을 향한 단심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내일이면 9월이네요 세월이 이리 빠를 수야 하고 뒤 돌아 보면
한 해가 또 가곤 하네요
젤 좋아하는 가을입니다
오곡 백화가 익어가는 가을, 천고마비의 가을.논빼미의 허수아비에게
새 들의 작란스런 이바구가 보고싶은 계절입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누님, 이제 9월이군요.
공원에 머리숙인 해바라기를 보았더니 알차게 영글었더군요.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니 좋은 일만 가득할것입니다.
큰 마음으로 병마와 싸우는 따님을 위하여 더욱 힘내시기바랍니다.
응원의 기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널다란 들력에 키큰 해바라기 키 작은 해바라기
많이 많이 피어 눈길을 멈추게 합니다
엇그제 병원 피 검사엔 백혈구 수치가 1,000 바께 안되어서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곳은 비교적 좋아진 상태라 감사 하고 있습니다
염려 해 주시고 기도 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그간 무고 하셧지요
가을 하늘이 참 곱습니다
은시인님 고운 맘 처럼
고운 글에 흠뻑 빠져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들녘에 해바라기가 햇님 바라기 하다가 씨앗 가득
영글었더이다
우리 시인님은 부족한 나를 과찬으로 정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우신 마음처럼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늘바라기를 하고 있네요
계절은 바뀌고 가슴 속에서 살아갈 해바리기의 순정이
가을 하늘처럼 맑고 투명합니다
따님의 조금씩이라도 좋아지고 있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알차게 영그는 열매처럼 병마를 씻은듯이 벗어나는 계절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가을은 우리 곁에 어김 없이 찾아 오는데......
하루가 뜬 구름처럼 경황 없는 세월로 탈바꿈 되어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삽니다
낼은 우리집에서 내가 환자이기에 한달에 한 번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몇분 신자들이
성체를 모시고 미사를 보러 우리집에 오십니다
지난 수요일에 피 검사는 백혈구 수치가 1.000 바께 안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다른 검사는 조금 좋아 젔다고 주치의가 말 하기에 주님께 매달려
기적을 주시라고 간곡히 기도 합니다
우리 시인님께서 관심 속에 기도 너무나도 감사 드립니다
잊지않으리다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