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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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00회 작성일 15-07-17 00:52본문
서있다 아니 앉아있다
아니다 서있지도 앉아있지도 않다
어중간
그래 어중간하다
너 와 너 사이에 끼어서
어중간하게 서서 앉지도 서있지도 못한다
마음은 편하게 앉고 싶은데 여긴 내가 앉을 자리가 아니다
인생은 편안한 길이 아니다 레드 카펫을 깔아놓고
지나가라고 한다 바닥에 자갈을 가득 깔아놓고
편히 앉으라고 한다
이전의 삶은 오직 남을 따라 하면 그만이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도 사실 없지 않은가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기준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왜 편히 앉을 수 없는가
나는 앉고 싶다 레드 카펫을 치워라 자갈도 치워라
난 편히 누워있고 싶다
아니다 서있지도 앉아있지도 않다
어중간
그래 어중간하다
너 와 너 사이에 끼어서
어중간하게 서서 앉지도 서있지도 못한다
마음은 편하게 앉고 싶은데 여긴 내가 앉을 자리가 아니다
인생은 편안한 길이 아니다 레드 카펫을 깔아놓고
지나가라고 한다 바닥에 자갈을 가득 깔아놓고
편히 앉으라고 한다
이전의 삶은 오직 남을 따라 하면 그만이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도 사실 없지 않은가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기준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왜 편히 앉을 수 없는가
나는 앉고 싶다 레드 카펫을 치워라 자갈도 치워라
난 편히 누워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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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빛보다빠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이 시간일지도 흐를수록 파도치는달 시인님의 필력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추천합니다
파도치는달님의 댓글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 받을지 뻔히 알면서 또 마음하나 놓아두고 가십니다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사랑 많이 받으시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