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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헨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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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58회 작성일 15-07-21 17:46

본문

거실에서 벨이 울리고
아내가 전화를 받지.
분명 아내의 전화 벨 소리
상대방의 대화가 오고 가지.

어떠한 내용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내의 헨드폰에서 들려오는
발신자의 목소리.
분명 택배에 대한 내용인 것 같네.

무슨 택배일까?
그것은 분명 복숭아 택배가 아닌가?
하나는 처갓집으로 보낼 것이고
또 하나는 아내가 받을 것이고

카톡으로 문자로 상대자에게 보내고
기다리고 택배값은 사만원인데
삼만원으로 입금 해달라는
상대방의 소식을 기다리지.

아내의 헨드폰속에 카톡으로
문자를 상대방에게 보내는
문자로 보내놓고서 회답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침묵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담호님
내무대신님의 핸드폰 까지씩이나
 신경 쓰시지 마세요
시인님께서 피곤 하시니까요 ㅎㅎ
고운 시를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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