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11]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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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80회 작성일 16-04-12 12:53본문
[이벤트] 그대에게
은영숙
초록의 잔디 위에 날아온 작은 불씨 하나
화로 속에 묻어 강산이 네번이나 바뀌고
가슴엔 복종으로 꼬리 패 걸고
조랑 말 타고 등등한 기수의 길 잡이
가라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무언의 업보 눈물의 연등 걸었네
회오리 눈 보라에 선홍색 상처
몸부림 안고, 속으로 삭히는 깊은 호수
현란하게 불 밝히는 수많은 연등 사랑
가시리 가시리이까 극락왕생
그리 빠른 걸음 뒤로 하고 더디더디 가시지
미안하다 말 한마디 업보의 빚은 청산 했나요
수 많은 연등 내 걸고 주인의 다음 생을
빌어 본다
조랑 말의 눈물의 세안 속에서!
댓글목록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의 시를 읽노라면 슬프면서도
희망을 봅니다
꽃가래 다 날리고 연초록 세상이
축제를 연출하는 계절 부디 건강하시오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룡강(이강희)님
잊지안고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는 우리 아우 시인님!
언제 뵈어도 따뜻한 마음 살갑게 받습니다
바람에 기도 했더니 비바람 참아주고 한잎 두잎
떨어지는 꽃가루에 안도의 한숨 쉬어 봅니다
방콕 속에서 창문으로 꽃들이 미소 짖는 아름다움에
눈시울 적셔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잡초인님의 댓글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인의 다음생을 비는 조랑말
안타까운 연등으로
비춰지는 업보의 눈물을 봅니다
시인님은 행복하시고 건강한 삶을 추구 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초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한 생애를 깊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현모양처의 굴레쓰고
무언의 수행을 했으면 감사의 눈물로 다독여 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해 봅니다
고운 걸음으로 오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purewater님의 댓글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산이 네 번 바뀌도록 등을 휘게 했던 주인님이 떠나시는 길을 원망아닌 애절한 사랑으로 보내드리는 고운님께 떠나신 님도 연신 고마웠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며 업보의 고삐 놓으실겁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urewater 님
이른아침 벗님의 미소가 오늘의 컨션 업으로 이끌고 에머랄드
같은 선물 에 마음 담아 봅니다
편한 쉼 하도록 자유로운 날개 로 날도록 무언의 수행 과 스마일 의 득도 속에 해가 갔건만
애인보다 더 좋아 했던 유희만은 막을 수 없었죠 조그만 인형처럼 키다리아저시씨의 장난깜에
불평 없이 보살펴도 한대 물고 연기 품는 굴뚝의 애무는 막을 길 없었답니다
그분의 늪 속엔 어느 여자도 내 자리를 넘 볼 수 없었는데......감겨주는 눈가엔
샛강이 주르르......인생이란 그런 것으로 책을 펴 봅니다
넉두리 혜량 하시옵소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