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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혼자일 때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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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8회 작성일 16-04-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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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혼자일 때가 더 좋다 / 심월

 

새벽 오량산길에 들면 다섯가지를 헤라리라는 말이 떠오른다

어찌 살면서 떠 올릴 게 다섯가지만 되겠냐만은 그 것도 많다

육십칠세를 일기로 간암으로 떠나신 아버지가 내게 준 경종

환갑을 지금은 치지도 않지만 똥구멍에서 피가 나온 후에야

난생 처음 큰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 가족력 그래 문진에 꼭 들어가는 비켜갈 수 없는 유전자

다 어그러진 뒤에 깊은 한숨을 쉬어서 무엇하랴 해서

간암을 이겨냈다는 그 양반을 흉내내서 컵밥을 먹는다

생들깨3 1 생청국장1.5 호두4쪽 아몬드8 땅콩10

200m 유리컵에 요플레 8부 넣고 저어서 꼭꼭 씹어먹는다

아침 한 끼니만 그렇게 때우니 마누라는 해방이다

딱 일주일 째 그렇게 하니 몸이 벌써 가볍다

간치수가 높아 고지혈에 고혈압에 고도비만이었으니

오늘 철쭉이 핀 호젓한 산길에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마구마구 엉덩이며 팔이며 온몸으로 디스코를 춘다

, 미친놈이라 해도 좋다 날아갈 듯 조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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