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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56회 작성일 16-04-27 22:28

본문

그대 보내신 눈보다 하얀 장미 한송이

내가슴엔 피보다 진한 정열로

전해지는날

달빛 내리는 정원엔

달빛보다 차가운 삶의 파노라마

안개꽃 처럼 피어오르네

인연은 두려워 하면서 맞이하는 것이라 했는데

두려운것이 무엇인지

오래도록 기다렸듯

무의식 적인 떠나감을 준비해야 하는것은 아닐까.

꽃에 배어있던 화려함의 생명력 보다

의식에 쌓여있던 그리움의 영혼

그속에 들어있어

나는 두려워 떠나감을 준비하는것은 아닐까

삶이란 그런것이라는

질서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버거워서 인지도

그러나 나는

한송이 장미 그향기에 취해

잠못이룬다.

한없는 그리움의 시를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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