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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92회 작성일 16-05-03 10:26

본문

 

존재의 이유 / 심월

 

근원도 모르는 곳에서 왔다는 말

새빨간 거짓말이다

잘 모르겠다는 말과는 상이하다

인간의 시원은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부모에 의해 존재되었다는 것

맘에 안 든다고 내팽개치지 못한다는 것

 

유전인자가 바코드처럼 팔자를 만들 듯

생활인자와 능력인자가 빚은 서러운 서열

내키지 않은 인정에 목마르게 닦달당한 생

처처소소마다 천인천색 만인만색 다 다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유린하며 산다

생각의 집에 머물지 못하고 유랑한다

원망과 환희와 고통과 질시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 끊기도 한다

 

인간에게 자유가 있다는 건 분명 축복이다

누릴 수 없는 자유가 속박이 되듯이

우리는 가끔은 자기존재를 부정하고 싶어한다

무에서 유로 왔듯, 유에서 무로 가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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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글에서 달아놓은 댓글과 일맥상통하는 글이군요
누구든 삶에 대한 회한이 없겠습니까만
열심히 살자는 흉내라도 내어야 아직 덜 여문 아이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부터라도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은
속으로만 새겨야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무와 유는 따로 있는 게 더불어 함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존재의 이유는 그냥이 어떨까요..
내가 살기 위해서 마음을 먹고 살아가는 게 아니거던요.
물,바람,구름과 같이 함께 떠 밀려서 세월따라 흘러가거든요..
인간 또한 자연의 한 종에 불과 하거든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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