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영원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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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86회 작성일 16-05-04 11:14본문
영원한 포옹 /심월
폼페이우스의 최후에 나온 희귀화석이라 뇌에서 말한다
지상 최후의 순간을 저렇게 부둥켜안고 갈 수 있다면 행복이겠지
어제 친구가 보내온 포르노에는 양성의 성기를 모두 갖고 태어난 경이로운 것이었다
호기심많은 친구들은 이미 왭서핑으로 본 영상이겠지만
그제 남성성기가 두개있는 영상을 보고 그 두개의 기능이 다 된다는 것에 놀라고
여성이면서 두개의 성기를 가진자가 섹스하는 것을 보고 혼란스러웠다
성이야 말로 인간의 영원한 화두가 아니던가
부부이면서 부부관계를 하지 못하는 커플은 또 얼마나 많은가
성능력이 없어서 할 수 없다면 늙음을 탓하면 그만이지만
할 수 있는 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봉쇄당했다면
수컷의 위기는 폭발일로에 놓여 분노로 치닫는 다는 걸 왜 간과하는가
노인도 아니면서 아내있는자가 사창가를 드나드는 비극을 아시는가?
간통죄가 폐지되어 천국이 된 것 같아도 지옥은 여전히 생지옥이다
남자가 여자 하나 꼬시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가?
모르면 헛소리하지마라 당해본자 아니면 알리가 만무다
하여 저런 영원한 포옹을 보면 부럽기 한이 없는 것이다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는지요
사진을 보니
저렇게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하다 죽어도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포옹에 담긴 심월 시인님만의 사유에 잘 머물렀습니다
아름다운 오월 되십시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정많은 양반!
저 잘 지냅니다.
가려던 사람 전화주셨던 그 날이 생각나네요.
임기정씨랑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먹고 각자 헤어져 나는 홍성으로 그 분은 음성으로
떠났던 몇년전 일이 아득합니다. 조선생님도 아름다운 오월 만끽하시옵소서.
해돋이1님의 댓글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가 여자 하나 꼬시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가?
시인님 어찌 그리 잘 아십니까요?
제가 대학다닐때 함 해봤는 데
우와 말로 다 표현 할수 없습니다요.
있는 게 한정도 없습니다요..
돈 좀 생기면 매일 빈주머니..
물론 시인님도 저와 같았겠지요.. 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 위에 조샘 댓글에 제가 화자 대신해서 답하지요
남자가 얼마 안가서 죽습니다요..푸하하하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도 거꾸로 가는 세태에 기가 막힙니다.
건강하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닙니다. 영육이 함께 평화로워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해돋이님의 시론에 공감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