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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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81회 작성일 16-05-07 11:24본문
무스카리 / 류충열
많이도 기다렸나 보다
오지게도 꼭 안아줄 준비를 하니
온갖 시름 잘 견뎌내고 진한 너의 향이
구슬땀으로 맺혀 향기롭게 풍기는구나
푸른빛 얼굴에 내미는 제비 입술이
인고에 삼켰던 말을 하자니
네 입술이 하얗게 타들어 가는구나
부끄러움 감추기 위하여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수줍은 듯 머리엔 하얀 어색한 표정 지으니
귀엽도다. 귀여워!
어쩌면 요렇게 몽실하게 피어
내 마음 당황하게 하는고!
머지않아 사랑의 열매를 탐스럽게
네 가슴에 맺히면 우리의 사랑도 무르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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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내꽃님의 댓글
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걀 모양으로
잎은 푸른색 흰색 꽃이 특이한 무스카리
그 아름다움을 자아내셨네요
운율적 표현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