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스카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28회 작성일 16-05-28 01:08본문
비에 젖은 스카프
은영숙
내 목에 걸어주던 물방울 스카프
풀잎 물고 바위틈에 앉은 딱새야
너는 아는가? 풀잎 젖은 내 목에
산비 알 실바람이 성글하게 걸칠까 봐
안쓰러이 초록의 숲 바람 막아주던
그 사람, 밀물 다가 오 듯 우울 속 추억
손 때 묻은 꽃바람에 그대 그리워 붉힌 얼굴
차창을 때리는 빗방울 내 눈물처럼
오롯이 투영하는 가슴 속 명치끝 몽돌인가
초롱 한 기억 지금도 그대로인 걸
바람의 눈물 싣고 임 그려 불러본다
비에 젖은 스카프 만지 작 거리며!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선생님!
산비알 표현 참 정겹네요
요즘 애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거요아마
너무 정겹다
오래만에 들어 보네요
바람에 눈물을 싣고
찡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요
그런 사랑이 있었다면
몾잊어 하는 님이 계셨다면
성공한 삶이지요
애절하게 부른는 노래여
영원하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부지런 하신 우리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부족한 제 공간에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경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제가 비실이라 너무 많이 아파서 힘들고 있어요
그래도 시인님의 따뜻한 배려가 즐거움을 줍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카프 한 장으로 기쁘기도 하고
슬퍼 앓기도 하는 여자의 마음
박새야, 내 눈물도 물어가거라,
명치끝에 몽돌로 뭉쳐진 이 슬픔,
아름답던 기억만 놔 두고.....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고운 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리 시대의 여자의 일생이란 고행의 길이었지요
이것 저것 생각 나면 끄적여 본답니다
어찌 됐던 시말 4 년이네요 좋은 분들 많았는데
늭을 바꿔 나오신 분들도 있고 많이 안 오시네요
시인님!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데가 그리 아프세요
아프지 말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조바심 갖지 마시고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병 종합병원이랍니다 제가 ......몇해전에 어지럼 병으로
입원 가료6개월이 걸렸어요 귀 안에 중심잡는 아주 작은 돌이
위치 이탈을 하면 그리 중심을 못 잡아서 360도 회전하듯 쓰러진다는데
저는 대학병원에서 모든 검진을 해도 원인을 못찾고 겨우 났는데
또 그병이 어제 밤부터 시작이네요 별님! 기도 해 주세요......
감사 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도하구 말구요
속히 쾌차 하시길 빕니다
건강 하셔야
이눔 놀려줄것 아니것소
쉬소소 편히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에 젖은 스카프가 화자의 눈물이겟군요
이젠 그만 우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어서 오세요 우리 백송 시인님!
울고 싶은 사연이 너무 너무 많지만
울을 수도 없는 세월 술도 담배도 모르는 바보가
시말 에서 많이 울었죠......다정한 친구 들이 다 가고
아님 치매로 누워있고...... 허무하네요 우리 아우님은 불변의 독야 청청
내가 울고 싶을때 그 소나무 아래에서 못 마시는 순하리 한잔 하고
실컨 울어 볼까 하네요 제주도로 소나무 찾아 갈까 해요......
정 들었던 시인들도 다 신세대로 보국대 갔나봐요 슬프게도......
그래도 이 못난 누이를 가끔 찾아 주시는 고마운 정 어찌 잊으리요
감사 합니다 제주도 날씨 책크를 항상 한답니다 우리 아우님 생각으로......
매일 기도 속에 만나 뵙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