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기억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유월의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19회 작성일 16-06-01 11:28

본문

유월의 기억  / 심월

 

아내는 베란다에 비발디의 사계를 수 놓았습니다

내게로 시집와서부터 줄곧 녹색식물을 키웠습니다

누구는 화원보다 더 아름답다느니

어쩌면 이렇게 싱싱하게 숲을 만들었냐느니

이런 저런 얘기로 꽃을 피웁니다

소파 옆에는 커다란 금전수가 빛을 발합니다

거실에도 온통 녹색식물로 가득 찼습니다

아내가 아끼던 25년도 넘은 화초가 몇 그루

얼어죽었을 때, 어머니의 실수로 그런 걸 알았지만

아내는 아직껏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눈부신 유월에 마지막 날 어머니는 가셨지만

아내의 가슴속에는 녹색혁명이 일고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흰빛내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흰빛내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화초를 볼때마다 생각이 날 거 같아 더 깊이 와닿는 시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녹색혁명을 꿈꾸는 아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봅니다.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드니 참으로 편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시를 좋아하긴 하지만 잘 쓰지는 못하므로 그때 그때의 단상을 적는다고 봐야죠.
무기교로 담백하게 회상도 좋고 상상도 좋고 한탄도 좋고 푸념도 좋으니... 방문 감사합니다.

Total 31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09
3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2-07
29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2-06
28
책을 버리며 댓글+ 2
102889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7-11
27 102889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7-08
2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7-07
2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7-01
2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6-24
2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6-22
22
아나, 쑥떡 댓글+ 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6-21
2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6-18
2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6-14
열람중
유월의 기억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6-01
18
6월의 신록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5-30
1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5-16
16
천의무봉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5-13
1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5-08
14
점박이 3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5-08
13
점박이 2 댓글+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5-05
1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5-04
11
존재의 이유 댓글+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5-03
10
점박이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4-30
9
마음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27
8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4-22
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4-21
6
시를 짓는 일 댓글+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4-20
5
우정의 함정 댓글+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4-16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4-07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4-02
2
홀인원 댓글+ 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3-31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3-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