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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뒤안길에 서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6-06-12 10:56

본문

추억의 뒤안길에 서서

      은영숙

 

젊었던 시절 산마루 언덕배기

내 손으로 마련한 하얀 집

설렘 속에 여명처럼 꿈을 꾸고

 

울 안 가득 일년초 꽃씨 뿌리고

향나무 한 그루에 나팔꽃 분꽃 사루비아

키다리 접시꽃 해바라기, 뒤뜰엔 상추

 

축대의 담벼락엔 덩굴장미 심고

향기 가득 그들의 황홀한 고백을 듣는다

대문 밖 뒤 돌아 보면 빨간 하얀 접시꽃 인사

 

담 벽에 걸쳐진 붉은 장미는 바람타고

손 흔들어주는 연인처럼 살갑고

아침 저녁 산들 바람에 춤추는 무희들의 공연

 

나의 둥지 날 반겨주던 언덕 위에 하얀 집

골목 길 입구에서 기다리는 충견 복동이 앞서고

퇴근길 피로, 반디 불 인양 새어나온 불빛 바라보며

 

은은한 향기 꽃들의 옹아리에 엄마의 미소

모정을 그리며 잠들어 있던 분신들의 환호

세월의 뒤안길 은빛 갈대밭에서 탈색된 추억을 보며!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멈추버린 시공들이 하나 같이 새록새록 숨을 쉽니다
마치 내고향 흠한골의 정경을 그대로 그린 그림입니다
은 시인님의 내공은 무량하군요
어린시절 그 시절의 향수에 푹 빠지게 한 시향에 감사, 또 감사
복운이 가득하신 하루 되소서 건안 하시구요 은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건강은 쾌차 하신지요?
고운 걸음으로 고운 글로 과찬 주시니
감사 할 따름 입니다
건안 하시고 행보 마다 즐거우시길 기원 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언제 건 싫거나 좋거나와는
상관없이 세월의 뒤안으로 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엔 추억과 그리움을 서까래로 올린
헛간도 하나쯤 자리하고 있겠지요.

--세월의 뒤안에 멍석 하나 깔고
늘어놓은 허접 속엔

주옥처럼
반짝이는 보석 같은 추억 하나쯤 있을 거야

소중히 싸서 감춰 두고 싶은
그리움도 하나는 있을 거고,

긴긴 밤, 선잠 같은 기다림도 하나는
있겠지,

이런 것들 두고는 그냥 떠날 수 없어,
오래 오래 머물고 싶은 세월의 뒤안도
있을 텐데 
 
그러므로 거기,
텃밭엔 언제 흘린지도 모르는 눈물
받아먹고 ‘눈물꽃’피운 화초도 있겠지--


아프지도 말고 늙지도 말고 사십시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여!

아름다운 시속에 살까 말까, 지금 생각 중!
ㅎ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언제나 환영 합니다
한편의 시 처럼 댓글도 잘 쓰시고 여류 시인님은 안 이신 것 같고......
아리송 합니다

부족한 제 공간에  달려 오시어 소중한 댓글 주시어
행복으로 받습니다
오늘은 군에 있는 외 손자 면회 가는 날인데 몸이 부실해서
못 가고 말았습니다

몹시 우울 했는데 시인님의 윗트 넘치는 글에 함박 웃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여자라니요.
이 몸은 이래뵈도 싸나이랍니다. 어째 글
매무새가 여자 같은가요?

여자라면 글을 잘 쓰시는 은영숙님에게
질투가 나서 버얼써 떠났을 텐데

혹시 점수라도 좀 따볼까하고 아직 못 떠나고
있는 싸나이랑게요.

그나저나 외손자님 면회를 못 가셨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실까?
냉장고에 냉 해진 냉 막걸리라도 있으면
한 서너 잔 하시고 맘 푸시지요.

고럴 때는 그저 술이 약이랍니다. 시인님!! 하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두번씩이나 품 버리시니 아니 방가울 손가 ㅎㅎ
아무래도 싸나이 시인님 같은디??
겁나버러요
술까지씩이나 가르치시니 여자의 일생이 가로 가라고라우???
컬 날 양반이네 ㅎㅎㅎ
술도 댐배도 모른당께라우......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카피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카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추억을 먹고사는 것이래요
전 좋은 추억도 많았지만
아픈 추억이 더 많았답니다
가슴 아픈 추억들 모두 지우고 싶어요.
시인님 고운밤 되세요

샬롬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피스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방장 시인님!
답글 늦은 것 혜량 하시옵소서
누구나 아픈 추억은 오래 잊혀 지지 않아요
그래도 툴툴 털어 버리시고 젊음 낭비 하시지 말고
마음 착한 여인 만나 영원한 동반의 길 함께 했으면 합니다
카피스 방장 시인님!
샬롬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고운 걸음 으로 건강 걱정 해 주시는
착한 우리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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