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쑥떡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나, 쑥떡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84회 작성일 16-06-21 11:57

본문

아나, 쑥떡 / 심월

 

하나하나 빚을 때

손아귀가 꽉찼을 저 떡

기름 한 방울 안 묻었어도

비단결처럼 쑥빛이 곱다

제 식구 먹여 살리기 바쁜

그 맘이 베품으로 가득찼다

이름도 물어보지 못한

고물가득한 저 쑥떡이

왜 이리 입에 넣기가 황송한지

인심박해진 세상에 반기를 들고

아나! 쑥떡! 입안에 웃음이 만발

이름도 밝히지 않은 저 정성

추천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쑥떡을 빚으셨나 봅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쑥을 뜯어다 떡을 만들었던
가난한 시절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던 쑥떡
쑥떡 하나 입에 넣으면 향긋한 쑥 냄새가
코끝 물씬 풍기지요
물론 웃음이 번지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아주머니가 집사람 서울가서 없는 데 우물쭈물 가게에 들어오셔서 주시고 간 겁니다.
일회용 커다란 그릇에 가득한 쑥떡이 먹음직스러웠지만, 왠지 아내가 먼저 맛보아 할 것 같아
입에 안대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떡을 오늘 아침에 가져오려니 쪄서 가져가라고 하면서
누가 주고 간 것인지 이제는 이름을 꼭 물어보라고 지청구를 합디다. 가게에 오시는 모든 분들한테
아내가 어찌나 친절하게 하는지 다들 먹거리를 서로 가져다 줍니다. 깨볶은 것, 모듬쌈, 김치,
부침개 호박죽 빵 옥수수 포도 감자 먹거리가 넘쳐남니다. 친절이 생명인데도 저는 못합니다.
하도 고마워서 떡 하나 입에 물고 졸시를 썼습니다. 오시면 한 장 드리려고...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 내민 떡!
쑥, 잡수시는군요
쑥스러우면서도 황송한 떡으로

사실 볼품은 없지만 인정이 넘치는 떡이지요
저도 한 장 부탁드립니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떡 주신 분이 어제 오후 나타나셨네요. 호박죽도 끓여 가져다주시는 고마운 분,
아내가 치킨 한마리 사서 대접해드렸네요. 남은 송편 마저 꺼내 먹습니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현로님, 방문 감사핮니다. 혜성같이 시마을 입성하신 분,
읽기 편하게 잘 쓰신 시에 가끔 눈독들입니다.
저는 일기마냥 쓰는 시라서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남의 시를 잘 읽지 않고 제 넋두리만 한답니다.

Total 31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09
3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2-07
29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2-06
28
책을 버리며 댓글+ 2
102889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7-11
27 102889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7-08
2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7-07
2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7-01
2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6-24
2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6-22
열람중
아나, 쑥떡 댓글+ 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6-21
2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6-18
2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6-14
19
유월의 기억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6-01
18
6월의 신록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5-30
1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5-16
16
천의무봉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5-13
1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5-08
14
점박이 3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5-08
13
점박이 2 댓글+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5-05
1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5-04
11
존재의 이유 댓글+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5-03
10
점박이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4-30
9
마음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4-27
8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4-22
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4-21
6
시를 짓는 일 댓글+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4-20
5
우정의 함정 댓글+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4-16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4-07
3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4-02
2
홀인원 댓글+ 6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3-31
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3-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