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의 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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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93회 작성일 16-06-25 16:42본문
앵두의 심곡 / 류충열
시간의 흔적을 굳이 찾지 않아도
우뚝 선 사연은 고개를 내미는데
감각의 끝자락에서 자란 호합
정설(情說)의 의미는 우주의 밤을
붙들고 우두커니 서서
노심초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가슴이 다 망가지기 전에는
살아 있는 것은 여전하고
어둠을 녹이고 빨깃빨깃 익긴 사랑
심연에 빠진 추억을 건져 올린다
옹골차게도 끈끈해서
모난 모서리에서도 영롱히 맺혀
방울방울 귓전에 아른거리는데
추상의 빛은 사랑의 마디를 푼다
촉각처럼 번져 시간에 걷는 것은
또박또박 걸어오는 그림자 하나,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님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작가님!
어둠을 녹이고 빨깃빨깃 익힌 사랑
심연에 빠진 추억을 건져 올린다 //
고운 시심 속에 빠젔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우애 시인님!!
우애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에
반갑습니다.
석식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연일 더운 날씨 속
그래도 바람이 불어주어서
시원한 저녁입니다.
늘 고운 걸음으로 아낌없는 사랑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으로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