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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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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2889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94회 작성일 16-07-11 10:55

본문

책을 버리며 / 심월

 

헌책방은 아동도서만 구입한다고 했다

을미가 또다시 을미가 되고도 두 해가 흐른다

평생이 요즘은 바뀌는 세상이지만

남아수독오거서니 하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다

20년 남짓 산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겠다며

아내는 제발 다섯 개나 되는 책장을 치우란다

없이 살았어도 책읽는 재미로 살았던 세월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려 한다

버리려 책장 앞에 앉아 고해성사를 하고 있다

도서관도 섬마을도 옛날 얘기다

고물상에서 푸대채로 실려 갈 천여권의 책들

밤새 고민하고 옷장을 포기할테니 책은 놔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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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짠~해요.
남의 가정사 끼어들 수는 없고...제발 버리지는 마시길...박스에 채워 잠시 보관하시는 한이 있더라도

책만 쳐다봐도 방책이 생길 것 같은데
어떤 이에게는 대책도 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요.

고물상에 폐지 더미에 잡지 신문 말고 무슨 전집들이 각처럼 쌓여 있는 거 보면
그 참 벽돌 같더라구요.
책장이 어울리고...읽고 머리에 담고 해야하는데...

이만 줄입니다.
횡설수설 아니었나 모르겠습니다.

더위 잡숫지 마시고요.

102889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102889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러니 참 억장이 무너지지요. 지식이 필요없는 세상이 오려나봅니다.
왠만하면 스마트폰 하나가 모든 걸 해결해주니까요. 책이 필요없는 세상이라...
어찌되었든간에 제일 큰 책장은 남을 것 같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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