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6]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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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lean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6-07-11 16:41본문
미련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새벽
파란 바람이 일더니
가슴 저린 한 남자가 참회록을 쓰고 있다
푸른 잎사귀 마다 매달려 있는
그 남자의 눈물 방울이
잔잔한 바람에도 구슬프게 뚝뚝 떨어진다
새벽의 침묵이 더 괴롭다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고요한 정적이 무서워 진다
가슴이 녹아내리는 그 참회를 아무도 모른다
쉽게 놓을 일이라면 몰라도 그건 아니지 않는가!
너를 위해 사랑보다 더 소중한 핏물을 마시라고
건하고 싶다.
마음 한켠 애처로이 떠는 소녀의 가슴과도 같은
바람이고 싶다.
산다는 것은 이렇게도 가슴을 짓누르고 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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