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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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73회 작성일 16-07-31 23:39본문
연꽃 사랑
오늘 연꽃 물끄러미 바라보다
어디선가 많이 보았다 가만 생각하니
조용한 미소
그때는 미처 지나쳐온
그대의 수줍고도 온화한 모습이었어
들길을 걷다
사랑한다 말하려 고개를 돌렸을 때
그대 손에 이미 들꽃 몇 송이 들려 있었지
진흙에 물들지 않은 연꽃처럼
꿋꿋이 지켜낸 그대의 순백사랑이었어
세상의 모든 것이 부질없음을 알려주려
화장도 마다하고 늘 그대로 온 모습 보이더니
어느 날 깊은 곳에 슬픔 벌써 준비해
우리 사랑 또한 떠날 줄 미리 알고 있었지
서운할 정도로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고서
모든 것을 내 뜻대로 다 맡겨주며
목숨붙어 산다는 것 어차피 고苦라 말했었지
무더운 칠월 하늘 푸르고 넓은 미소
오늘 내 마음에 옛 사랑그대로 다시 피었다 져
다 주고도 마지막 은은한 향기 남겨놓고 가는구나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을 뭃끄러미 바라보는 순간
초록의 향기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랑
어디선가 많이 보았어도 조용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연꽃의 마음에도 뜨거운 열정 같은 사랑으로
반겨주겠지요 그때는 미처 지나쳐온
연꽃의 아름다움과 수줍움속에서도 반기는 온화한 모습을
연꽃 사랑에서 발견하게 되지요
연꽃은 또한 불교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 꽃이지요
무더운 칠월의 하늘 아래 푸르고 넓은 미소
오늘 마음에 옛 사랑 그대로 다시 피었다 져
다 주고도 마지막 은은한 향기 남겨 놓고 가는
연꽃의 아름다움 그것이 연꽃의 사랑이 아닐까요
시적인 내용속에 스며드는 연꽃 사랑
불타는 여름속에서 인내하며 피어오는 연꽃 사랑
정말 간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봄뜰 123님의 시속에 발견되는 연꽃 사랑의 마음
제 가슴속으로 전달해지는 마음 정말로 잊지 않는 깊은
사연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하루 건강하시고
항상 향필 하세요 다음 작품에도 기대 하겠습니다,.
봄뜰123님의 댓글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졸글보다 시인님의 풀이가 훨 멋져보입니다.
항상 격려해주시고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하시길.. 용담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