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가는 단풍잎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07회 작성일 16-09-02 10:02본문
물들어가는 단풍잎
은영숙
진초록 옷을 입고 너울대던 손님
한 벌씩 갈아 입으려고 기웃거리고
노랗고 빨갛고 예쁘게 꽃단장 하네
행락객 바라보며 날갯짓하는 나무 잎
둥지 속의 소쩍새 이별을 준비 하며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벗 삼고
강가에 갈대의 흰머리 바람에 한들
산딸기 붉은 입술처럼 영글고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잎 색동 옷 입고
산사로 가는 오솔 길 그대와 함께
마주보며 웃어주는 듬직한 가슴
굽이 도는 강물에 백로의 물놀이
쌍 오리 떠가며 속삭이는 사랑
아름다운 풍경의 가을 문턱에 서서
임이라 불러보고 싶은 저 높은 하늘에!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풍경이 퍽 아름답습니다
알록달록한 사랑으로 물 드는 계절
함께 물 들어보십시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일착으로 이 누이를 찾아 주시니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이 오는데 이 누이는
감기에 장념에 탈수에 걸려서 맛이 갔어요
고운 걸음으로 오시어 격려 주시는데 젊음이 가버려서
새가 되어 날고 싶네요
감사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탈의실 하나 없이 옷 갈아입는 나뭇잎
훔쳐봅니다.
그렇다고 관음증은 아니니
행여 오해는 마시고, 다만 이 넓은
허공을 실내로, 실외로 쓰는 자연의
해탈 같은 변화를 느껴봅니다.
가을,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소서!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아무래도 가을은 금새 정들여 놓고 떠날 것 같아요
창 밖에 가로수가 벌써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고
이곳은 어제 밤 늦게 번개 치고 비가 왔거든요
가을을 무척 좋아하는 철 없는 여인이라 흉 보셔도 좋아요 ㅎㅎ
찾아 주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9월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외에 나와 보니 빗방울에 젖은 사물들!
여름내에 갈증으로 타는 그 목을 적시는 것을 보니
비로소 가을의 문에 들어서는 것을 볼 수 있습었습니다.
아픈 중에도 마음을 달래내어 시심에 가다듬는 심사를
헤아려 봅니다.
아름다움에 젖어 보는 것도 치료의 약 중에
최고의 약이라 들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외로움에 지처있고 병마에 시달려도
취미는 버릴 수 없고 글을 쓰는 것이 제겐 다정한 친구 거든요
하지만 머리가 점점 녹이 슬어서 어느날 갑작이 치매로 갈까바서
걱정입니다 기도 해 주세요 ㅎㅎ
고운 글로 늘상 격려와 위로 주시는 고마움 잊지 안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9월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글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가 갑니다
건안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답글이 늦어저서 미안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