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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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90회 작성일 16-09-04 09:22본문
여름은 어디로 갔을까
모조리 벗고도 부족해
혀까지 내놓고 싶었던 날들
소나기 한두름에 모른척 다 보여주고
알아서 하라고 엎드려 눕고 싶었던 여름밤
어디로 갔을까
어쩐지 수상하다
한낮부터 이른 가을이 안주도 없이
술잔만 붉으레 기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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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레르님의 댓글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넘어 있지 않을까요...
대기표를 뽑은 대기자처럼...
-한낮부터 이른 가을이 안주도 없이
술잔만 기운다- 멋지게 살아가자고 술한잔
올리고 싶은건 저뿐만 아니겠죠
좋은 시간 좋은 갈무리로 하루채우시기를.봄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