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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주머니 차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0회 작성일 16-09-23 20:53

본문

못주머니 차고 싶다 / 호른오보에로

 

빌라 그린 생활 단지 현장일을 마치고

제일 먼저 사무실에 올린 출력 보고.

네 이름을 위하여 책상에 가좌 틀고 싸인을 한다.

수금된 일당 받아 좋아하는 것도 잠시

철물점에 들러 혁대 못주머니

신우 망치 커터칼 주렁 담고 나온다

소장이 이미 망치와 줄자를 줘서 그렇다지만

그렇다는 건

좀더 그러하고 싶다는 욕망을 표출구다

 

다들 한 자리씩 하는 목수라 데모도급바리 시로다라도

얼빵하게 되고 싶지 않은 건

삶의 촉수가 때에 다다랗다라고 되내이는

생각의 굵직한 목울대로 크나큰 산소를 마시고 내밷는 고양

 

오비끼에 3인치 못 신나게 두들겨 패주고

다루끼에 신나게 스킬로 갈아서

슬로브를 깔기위한 보수작업 몰두하는건데

멍하니 더는 서 있고 싶지 않다는 건데

이놈의 차카니 심성 오지게 곧아져

시키는 일이란 일을 죄다 해치우서리

시키지 않아도 응당 해야할 일을 찾는 고생사

 

일과를 마치고

제육볶음에 소주한잔 짠 기울여

생에 못질 한번 꽃피우는 생각이 감기듯 한잔씩 짠할때 침목을 박고

싸하게 올라 올때

 

정수리에 커다란 못이 박히는 듯 골수까지 올라오는 쑤시고 아픈

열망이 뜨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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