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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옆 한 잎 떨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812회 작성일 16-09-28 11:01

본문

낙옆 한 잎 떨구고   (퇴고)

       은영숙

 

병원 나들이에 지처 잠들었지요

밤새 내리는 가을 비

이른 아침 창틀에 읹은 빨간 낙엽

 

못 잊어 창문을 흔들었나요

당신의 흔적 낙엽 한잎 떨구고

밤새워 나를 지켰노라고......

 

밤비야 너는 보았니?

내 잠든 사이, 찾아온 내 임을

그대 발자국 그리움의 눈물을!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았지요
지쳐 잠들어 있을때
한참이나 옆에 앉자 있었지요
곤히 잠들어 창문을 흔들어도 깨질 안던대요
밤세워 지켜보고 말없이
흔적없이 그리움만 두고 왔지요
님은 그걸 아시나요
그러하니 그리움에 울지 마시지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제 창문을 흔들었나요? 술 한 잔 드시구 오셨나요
먼 길 찾아 오셨는데 차 한잔도 대접 못 해서 송구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잊지 안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온 날 아침,
창틀에 앉은 영리한 낙엽 하나
있었군요.

밤새 문지기 노릇까지 하고요.

그런 낙엽이라면 그 누군가의 소식도
분명 알고 있을 듯····

애잔하고, 감성 돋우는 시,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멀리 귀한 걸음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혹씨 시인님도 이곳까지 오시지나 안 하셨습니까?오셨다면
 별 시인님 과 거 하게 한 잔 챙겨 드릴텐데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가져 온 소식들은
정다운 소식인 것을 봅니다.
그 소식 속에 스며든 사연들
행복과 그리움과 아쉬움!
이 가을에 만나야 할 님들의 소식에 애타는
심안을 저며 놓은 시심이 정겨운 노래로 들려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비가 오면 어쩐지 쎈치 해 지고 마음이 처지게 되네요
먼저간 가족 친구들 그리움에 눈물 젖구요

귀한 걸음 고운 글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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