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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엉뚱한 소리를 하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89회 작성일 16-09-28 17:18

본문

이제 와서 엉뚱한 소리를 하네

   양재석

 

 

그때에는 나 아니면

시집도 안가고

나 없인 못산다 해놓고

이제 와서 엉뚱한 소리를 하네

내가 당신을 꼬신것도 아니고

당신이 나를 좋아한 거 잖아

그래놓고 옆도 보지 말라 하고

아예 살림 차릴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하네

그리 겁을 주고도 불안한지

땅문서도 감추어 놓고

인감도장 통장도 숨겨놓고

출퇴근도 운동삼아 걸어서 하라 하네

 

홧병이 날듯하여 따져 물어더니

당신은 가만히 있어도

여자가 따르는 상이라

어쩔수 없다고 말을 하고

누가 그런말을 해 다시 물으니

점쟁이가 그런다 하면서

하는 말은

당신 없어도 살수 있지만

그거마저 그년한테 갖다주면

나는 애들하고 어찌 살아 하면 큰소리 치네

처녀때는 그리도 얌전 하더니

애을 낳더니만 저리도 변할까요

세상 사람들아!

내가 속은 거 맞지요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누구나, 부부도 마찬가지
나이가 들면서 구렁이 몇마리 쯤 키우고 있지요
좋은 글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평안 하십시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지고 뽂아야 맛이 있어요
그러면 맛을 냅니다
그 맛에 길들면 떠나지 못하지
그렇게 그렇게 산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이제 본론을 이야기할 때가 된 것
같소이다.

도대체 님은 공처가안가요? 애처가 인가요?
글을 읽을 때마다 헷갈리니, 이거

함트면 나까지 돌아버릴라고 하는디요. ㅎㅎ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답을 하면요
젊어을때는 폭군 이었죠
그것도 한때라
지금은 이빠진 호랑이 신세 랍니다
그렇다고 애처가 공처가 아니구요
가는 세월이 그리 무섭네요
밥이라도 얻어 먹으려면
이제 고분고분해야죠
별방법이있나요
시인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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