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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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896회 작성일 16-10-01 10:27본문
황금물결
은영숙
가을비 소리 없이 내리는 들녘
바람이 파도치는 황금물결
메뚜기 활개치고 뛰노는 수확의 가을
허수아비에 참새 떼의 줄 타는 곡예
망원 렌즈로 구도 잡는 화가들의 수채화
고개 숙인 나락의 키 재기의 논 빼미
해갈 비는 청개구리의 울음 알곡으로 결실
허리띠 졸라 매 던 보릿고개의 역사, 언재 였나
켜켜이 쌓아올린 볏단이 창고 가득하다
풍년가를 불러보세 농심을 즐겨보세
부농으로 살찌워서 꽹과리 징소리 울리는
풍악 놀이의 풍요
저 황금물결처럼 대대손손 잘사는 나라 되어
굶주림에 고통 받는 이웃나라 검은 대륙에도
나눔의 사랑을!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 빼미,
밭 빼미에
등때기 휘어지도록 손에 흙을 묻혀도
보릿고개는 보릿고개 였지요.
은 시인님의 황금물결 소리에 향수에 젖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공간에 찾아 주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년을 노래 한다
배고픔보다 설움은 없는것
이젠 우리도 나눌수 있네
참 좋구나
검은 대륙에도 나눔의 손길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병원 나들이에 되려 병이나서 지금까지
비실 비실 하고 있습니다
자창밖으로 내다 보이던 들녘의 황금 빛 나락에
생각이 많앗습니다
졸글에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는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녕 황금물결이 풍년인데
이 풍년이 지금은 고통이라 하니
참으로 슬픈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평생을 쌀 한 말을 먹어보지 못하고 시집을
갔가는 신화 같은 섬처녀가 있는 가하면
후손들은 제삿상에 고봉 쌀밥을 얹으며 못다 한 효를
다 했다는데 지금은 쌀이 남아 돌아 처치곤란이라
행복 속에서 슬픈 눈물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틀이 어디 아프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가을 풍용의 넘치는 풍경과 추억이 스며든
농익은 작품을 들고 나오니 기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뵙고 싶었습니다 대학병원 나들이 한번 다녀오면
3.4.일은 되려 병이나서 뒤집어 써야 하는데 문우님들 뵙고 싶어서
좀이 쑤십니다 이대로 제가 저승길 가면은 상사화로 필까봐
이렇게 졸 글이라도 들고 나옵니다
차창 밖에 멀리 보이는 나락을 보니 왜정때는 나라 빼앗긴 설음으로 배 고프고
2차대전 그리고 6.25 전쟁 으로 배 고팠고 고비 고비 설음 속에 우리는 힘든
삶 속에서 쌀 한 톨도 소중 했지요
한동안 통일 벼로 불량만 생각하고 심었던 벼이삭 이 지금은 맛으로 승부를 하것만
쌀을 안먹는다고 아우성이니 하느님앞에 죄스러운 느낌이고 아팠던 추억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네요
지금도 금수저라 거만 부리는 자들은 자기 배 불리기에만
급급하지 배고픈 이웃을 무시나 할줄 알지 공유의 미덕은 애시당초 모르는
잔악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떠날땐 옷 한벌 입고 가는것을 하고 생각 해 봤습니다
시인님! 제 걱정 깊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서울쪽 가까이는 아직 예쁜 단풍이 아직이었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야 어쨌건,
그래도 가을은 매년 풍년입니다.
여자만, 혹은 남자만 살찌고 상대는 살 빠지는
가을이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보는 가을 들판,
허수아비가 참새와 놀다가···
올해는 물대포도 사망하는 농민도 없는
해가 되었으면,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가을은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더이다
기성세대 기성세대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에 기성 세대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 했지요
어느 마을 두개가 아에 없어질 위기에 있다고 하고 ......
배고픈 설움 속에 살앗건만 지금은 쌀이 먹기 실어서 처치 곤란 하다니
농심의 마음은 어찌 하랴 생각 해 봤습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공감 속에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병원 나들이에 진 빠저서 머릿속이 하얗 습니다
젊은 오빠 건강 하셔서 부럽습니다
오늘 오후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락이 익어 들녘은 황금 물결입니다.
밭으로 나가면 고개 숙인 나락을 볼 때 이제는 정말 가을이 깊어가나 생각합니다.
고운 시인님이 요즈음 병원 신세를 지니 마음이 아픕니다.
병원은 멀리해야 하는데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한 삶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 고운 은영숙 문우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늦은 밤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황금 들녘을 바라보면 농심을 헤아려 집니다
풍년으로 수확하는 즐거움을 볼때 흐믓 합니다
걱정 해 주시고 값진 기도 행복으로 받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윤희승님의 댓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 곱습니다 저도 이런 시 한편 짓고 싶은데 마음이 탁해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희승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은 저 보다 차원이 높습니다
겸손의 말씀 귀 담아 새기겠습니다
한 번도 댓글 드리지 못 했는 데 받기만 해서
송구 하고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 서툴던 가을이 원색의 옷을 걸치고
파란 하늘 밑을 바람 따라 출렁이는
논빼미를 보셨내요
그동안 안부를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올 가을엔 덜 아프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룡강(이강희)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이제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종일토록 비가 왔습니다
지독하게 더운 여름이라 나락이 다 타죽을 것 같더니
황금빛으로 고개 숙인 나락을 보니까 기뻤습니다
옛 시절의 향수에도 젖구요
우리 아우님이 잊지안고 안부 놓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