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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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6회 작성일 16-10-04 22:55본문
식탁이 기침을 하면 꽃은 유리를 깨고 핀다
지금껏 바라보려 한 너의 모습 모습
이야기를 삼키고 추억은 꽃을 피우기 위하여 흔들린다
가슴에 남은 아픔의 찌꺼기를 뱉어낸다
너를 향한 욕구는 무덤이 되고
나는 침묵에 나를 숨긴다
그리고 밤이 되면
형광등이 부화하고 달빛이 꿈틀거린다
너를 비추던 기억을 어루만진다
가시처럼 부서진 외로움이 나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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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깊은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