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들었던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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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90회 작성일 16-10-05 14:48본문
정 들었던 그 길
은영숙
밤안개에 쌓여 들꽃들의 몸부림
깊은 밤 칠흑 같은 어둠 해치고
새벽이슬 머금은 한 송이 꽃
따스한 햇볕 새순처럼 다가와
벼랑 끝 잡아주던 동경 속 안온한 품
연연한 그림자 짙은 정들었던 길목
그대 너른 등 내어주던 평온한 휴식
자작나무 숲처럼 아늑했던 가버린 기억
곱게 간직한 추억 그리움에 불 밝히고
짙어가는 붉은 노을 틈새 주마등 되어
삶의 언저리에 주고받은 진솔한 언어
바람처럼 머무는 마음 밭의 미련
소박한 미소 머금고 뒤돌아보는 아쉬움
그믐 달, 그대인양 새겨진 달무리
그 사람이 그립다, 이 밤 에!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소박한 미소 머금고 뒤돌아보는 아쉬움
그대인양 새겨진 달무리
그사람이 그립다 이밤에
참으로 그이는 행복한 사람 이랍니다
매일매일 그리워 애타는 님이 있으니
사랑이 행복이 별건가요
나를 한번쯤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그 이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은 다 남친은 아니고 다 여친입니다
그리고 제 배우자지요
이 나이에 아마도 내가 남친 하자 하면 혼절해서
응급실 행이 될걸요 ㅎㅎ
그래서 애시당초 포기했답니다 ㅎㅎ 꿈은 사라지고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들었던 길이 어디 하나 둘 뿐이겠습니까,
마는 유난히 자주 다니던 길도 있겠지요.
그 길을 가면 그 사람이 생각나고
생각나면 그리웁고,
그래도 지금은 집 앞만 뱅뱅 돌다가
들어오고 맙니다.
가을엔 마음의 고질병들이 잘 도지는
계절이니 조심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글을 쓰는 사람들은 유독 그리움에 약한 자들이 많지요
또 가보고싶은 길도 있구요
가장 즐거웠던 시절은 아마도 갈래머리 소녀 였을 때지요
헌데 우리는 6.25가 망쳐 놓았어요 꿈도 앗아가고요.....
가을은 남정네가 좋아한다는데
나는 봄 보다도 가을을 훨 좋아 합니다
잊지안고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진 곳,
아주 깊숙한 곳!
고독한 그 길에
삶의 일부분 일지라도
한 송이 꽃을 든 소박한 님의 애닮음이
꼬옥 전해 질 겁니다
"사후회死後悔"
바람처럼 머무는 미련은 어찌 할 수 없겠지만
머언 ~ 지평을 여는 데는 걸림돌,
캐면 캘 소록 쏟아지는 은시인님의 빛나는 보석 밭을..
그 밭을 오래토록 개간 하셔야지요
힘내세요 선생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어 행복으로 받습니다
우리 시인님은 하루 빨리 아픔에서 벗어나서 즐거운 일상이 되시도록
기도 합니다 시인님! 파이팅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더 없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길목이 어디쯤일까 살피다 갑니다
그믐달 같은 시향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제주도 서귀포가 유독 태풍으로 피해 입는것 같아서
아우님 계신 곳은 안전 한가를 걱정하고 기도 했습니다
이 누님 땜에 머리 아프죠?
옆에서 컸다면 내가 업고 다녔을 것입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박한 미소 머금고 뒤돌아보는 아쉬움
그믐 달, 그대인양 새겨진 달무리
그 사람이 그립다, 이 밤 에!
수를 놓은 시조 한 편의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이젠 다시 마주칠 수 없는 이런 풍경들
이 다음 세대들은 무엇을 찾아 동경할까요.
나름대로의 생을 살면서 수를 놓겠지요.
힘겨움으로 살아온 세대들의 정서를 거기 묻어둔 채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어찌 할 수도 없이 가버린 세월......
외기러기는 가슴으로 색이면서 침묵의 한으로
자연과 동행의 삶을 살아 가는 외로운 슬품으로 해가 가고 달이 가지요
늘상 제 마음 읽어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