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0] 백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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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780회 작성일 16-10-12 10:55본문
[이미지 10] 백로의 이야기
은영숙
누대에 얽힌 언약 희열 속의 사랑
순백의 깃털로 품어 황홀한 고백
안온한 숲 속에 낙원처럼 둥지 틀고
온갖 새 소리 의 공연 깔깔대는 풀꽃들의 옹알이
평화를 담보로 오직 너 만을 오직 나만을
백년의 설계로 사랑의 집을 지었다
뿌리처럼 묻은 존귀한 씨앗 기억으로 새긴 이름
기쁨으로 하늘을 안아 보는 너와 나의 혈 문
가장의 본분에 헌신하는 백로
시기하는 독수리를 멀리 유인하는 가장
희생의 미끼 된 슬픈 사연 산 까치 의 장송곡 안부
짝 잃은 백로 그리움 안고, 무사 출산의 엄마
일편단심 수절하며 임 그려 우는 백로야
임 따라 가지도 못 하는 엄마, 고물고물 새끼 바라보며
먼 하늘바라기 하얀 마음 애 달 퍼 라!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성애 그 단어가 문득 떠오르네요
지극한 모성애
새끼 위해선 내몸 다 던지고
내가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희생하는
거룩하고 위대한 마음 이겠죠
키워 놓으면 어디론지 가버리는 것을...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인간 못 된 것 보다 짐승이나 새들이 더
낳을 수도 있다 생각 해요
키워 놓으면 다 소용 없드라 탄식 할때도 있지만
엄마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다 해야지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새나 짐승이 못된 사람 보다 훨 낳았다는 생각도 한 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워도 짝 찾으면 소용 없는것...... 하지만
자기의 분신인데 소중한 후에인데 보기도 아깝다고 다 키우는데요 ㅎㅎ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건 미물이건 사랑하는 상대를
잃는 것보다 더한 슬픔이 있을까요?
짝을 잃고도 슬픔을 이기며 꿋꿋하게
새끼를 키우는 백로의 희생정신은
사람이라도 본 받아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 중에도 이런 이들이 많을진대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요즘 뉴스에서 듣는 사건이 참 인가도 생각 해 봤습니다
자식이 어려울때 자신의 장기를 띄어주고 살리는 것인데
하물며 인간 이하의 삶이 공개 될때 아연 실색 할 일이에요
새 들도 자기 짝을 잃으면 영웡히 외 길을 가는 종류가 여럿
있다고 기록 돼 있어요
인간 못된 것 보다 훨 낳았다고 봅니다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 선생님의 기도를 영접하신거 같습니다
삼척 무릉계곡 갚숙히 들어왔습니다
팔팔하게..요
새털구름같이
마음이 움직이면
삼라만상이 모두 시 밭이군요
안영숙시인 님은.....
저 개인적으로는
날짐승중에 백로를 젤 좋아한답니다
주억대는 목근육의 현란함이 좋아서요
좋은글, 잘감상하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최 현덕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무릉계곡은 공기 좋고 물 맑고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에요
그곳에 계시면서 확실하게 회복 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꽃과 세를 무지 좋아 합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깊은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고운 글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로의 일중을 한 줄로 갈로 질러
희노애락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것이 우리네 삶이기도 하고요.
그 애뜻함 뒤에 숨겨 놓은 시인님만이 지닌
그 외로움이 진하게 배어나 한참을 생각하게 합니다.
숙고의 시간들의 위로 올라 앉아 있는
백로와 같은 형상을 따시금 떠올려 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답글이 늦어 졌습니다
반가운 우리 시인님! 혜량하시옵소서
고운 눈으로 제맘 헤아려 주시어 감사한 마음 가득이옵니다
외출후 귀가가 늦어서 이제사 시인님의 소중한 댓글 읽었습니다
결례를 용서 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