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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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14회 작성일 16-10-13 07:01본문
서로 얼굴도 모르면서
한 방안에서 온돌방처럼
서서히 뜨거워져갔다.
그것이 사랑인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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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심기 불편해지면
밀짚모자 눌러 쓰고 삽자루 들고
물 논에 나가 물꼬 트고
아내는 소여물 가마솥에
불 한 소금 쑤셔 넣고
절구질만 해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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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하나로
금방 뜨거워 졌다가
금방 식어지는 오늘날엔
무엇이든 화끈해야 한단다.
이해 할 것은
방싯 한번 웃음으로 풀어지고
용서 할 일이면
됐어! 한마디로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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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사소한 일로 삐걱거릴 때면
못 질 한, 두 번으로 고쳐질 일도
그까짓 것, 버리고
새로 사면그만이지,
그래서......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그렇게 투걱거리며 살다 가는것 같습니다.
옆 집 이웃의 삶의 단면을 훔쳐 보고 갑니다.
훔쳐 보는 맛이 솔깃 합니다.
잘 감상 했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평강 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