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24회 작성일 16-10-13 15:48본문
그는 누구인가?
은영숙
돌아가는 바람개비 어지러운 머릿속
해질녘 찾아오는 무지갯빛 황혼
둘러봐도 낯 설 기 만 하 네
두리번 거려보는 발걸음 가슴 타는 고독
어디로 갈 까? 아는 사람 있는 듯 없는 듯
자맥질하는 바람의 울음 귀엣말의 노래
내 곁에서 추억은 길을 잃고 표류하고
희미한 기억의 갈망 초점 은 어둠 속에 날개 접고
뇌성병력처럼 불 꺼진 창 흔들며 발목 잡고
정 든 님 그림자 낙엽 되어 저 녁 강에
오락가락 부초 되어 떠 가 네
잊어버린 기억 화폭에 담는 아련한 희열
어느 행성에 와 있는 듯 머 리 속이 하얗다
나 침 반 없는 길 잃은 나그네 어디로 가 는 가
맑은 눈빛에 천사처럼 웃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눈빛에 천사처럼 웃고 있는 "그" ?
? 는 항시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지요
물음표가 없다면 어떤 기호 일까요, ☆표, ∝ 무한대표시...
천사표 미소의 "그"/ 그가 있는데요 뭘...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은영숙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참으로 감사 합니다
무릉계곡의 정기에 심 신의 나이 10년은 더 젊은 모습으로
행복의 깃발 높이 들으시도록 기도 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는 누구인가?
남자도 같고, 연인도 같고
가을바람에 등 밀려가는 저 싸나이!
뒤는 왜 그리 허전할까?
나침반 하나, 담요 한 장 갖다 주면
이밤, 얼지는 않으리, 팔딱팔딱 살아나서
날 찾아오면, 따슨 커피 한 잔···
시 속의 주인공이 되었다, 말았다
그만 갈랍니다. 저녁 밤 먹을 시간이라서···
ㅎㅎ
좋은 밤 시간 되소서. 댓글 써놓고
웃다 갑니다. ㅋㅋ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내가 아는 지인들 할배 할매들이 세월의 선물로
치매가 와서 무조건 나갔다가 사건이 벌어 집니다 ㅎㅎ
아들 집도 못 찾고 딸 집도 못 찾고 ......
마치 낼의 나를 보는 듯 ㅎㅎ 허망하고 허무해라......
싸리문 열고 내집이라고 들어 누우면 어찌 할꺼나 ㅎㅎ
따뜻한 카푸치노의 향기에 자기 집이라함을 어짤라고......
그도 할배라면 모르지만 할매라면 어얄라고예??
감사 합니다
저녁 식사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가 누구인지 나는 알지요
말해 볼까요?
은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옛날 같으면 고래장 시대인걸요 내가 아는 지인도
치매로 시립 요양원 신세라 완전 로봇 같은 삶이더라구요
길잃은 사슴 ...... 무정한 세월의 선물 눈물이 절로 나드라구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행성에 와 있는 듯 머리 속이 하얗다
나침반 없는 길 잃은 나그네 어디로 가 는 가
맑은 눈빛에 천사처럼 웃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계절에서 오는 많은 생각을 내포 하고 있어
이 묻음이 여느 때보다 깊이를 더 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지점에서 또 다른 지점으로 흘러가는
인간사의 길을 아우르고 있어 가슴을 짠화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가을은 울고 웃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지인들이 하나 둘 다시 못 올 길의 나그네 되어 서글픈 현실에 울고
치매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안타까움 ...... 제2의 고래장 같은......
양노원의 삶!,,,,,,기 맥힌 사연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일의 나를 보는 듯 ......
심연의 서글품 혜아려 주심 너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깊고 높은 시 향기
감사합니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