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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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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57회 작성일 16-10-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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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못하고우느니 마치 언어를 잃은 벙어리같으며
아무말 못하고 슬퍼하니 그 마음의 소리가 울리는것 같으며
아무말 하지않고 뒤돌아서서 홀로 흐느끼니
새월을 나는 새처럼 우리의 길은 어디를 향하는 걸까
소리없는 총탄이 우리의 나뭇가지를 부서뜨리며
어디선가 들리는
아무말 없이 하나둘 희미해 지고 마는 찬란한 조각들은
어디로 어떻게 흩어져 버렸을까
우리의 소리없는 나뭇잎의 떨어짐은  과연 아우성으로 
들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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