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비는 바다로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비는 바다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92회 작성일 15-07-12 09:29

본문

비는 바다로

비가 거리의 이야기들을
갈퀴처럼 모아 바다로 끌어간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
(그래서 바다라 하지만)
소금을 쳐 썩지 않게 보관 한다
스스로 갈 수 없는 땅위의 이야기는
두고두고 꺼내 읽어도 질리지 않는 모양이다
바다는 날마다 그 이야기를 바람으로 흔들어 깨운다
개미가 있는 숲의 이야기며
누군가 죽고 태어나고
삼각으로 사랑하다 헤여져 바람속에 울고
도시의 어두운 골목에서 지쳐 쓰러지는
밤하늘 화려한 축포의 이야기며
바다는 이 모든 지상의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씩
다 읽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를 거두러
몸을 가볍게 풀어 하늘로 오른다
그리고 몇 날 며칠을 또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내려
궁금한 이야기를 강으로 흘러 모아서 돌아온다
바다는 지어놓은 이야기 값으로 고등어 갈치
오징어 미역 다시마 김 전복을 선물로 땅위로 내어 준다
그것 먹고 지상에서 더 재밌는 이야기 만들라고
추천2

댓글목록

봄뜰123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f course, 당근입니다. 세상의 모든 비는 비끼리 통해서
어느 비나 서로 내통합니다. 그래서 어떤 하늘아래 이야기든
전부다 한통속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비가 션하게 내리는
일요일입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맛살이님.

Total 22,862건 32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 1 07-12
181
이웃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2 07-12
180
오뉴월 서리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0 07-12
179
백수와 라면 댓글+ 1
김선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3 07-12
1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 07-12
1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1 07-12
176
연蓮 댓글+ 1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1 07-12
175
You are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1 07-12
174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1 07-12
17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1 07-12
17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1 07-12
171
물레타 댓글+ 3
森羅萬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1 07-12
170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0 07-12
16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1 07-12
168
그대별 댓글+ 1
박유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 07-12
167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1 07-12
1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0 07-12
1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2 07-12
열람중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2 07-12
16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 07-12
162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1 07-12
161
데이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1 0 07-12
16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 07-12
159 보일러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 07-12
1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1 07-12
1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 07-12
1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 07-12
155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1 07-12
15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0 07-12
153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0 07-12
152
빨래의 기억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1 07-11
15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1 07-11
150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0 07-11
149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 07-11
148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0 07-11
147
파리우화 댓글+ 3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2 07-11
146
너에게 댓글+ 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1 07-11
145
등대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1 07-11
144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1 07-11
1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 07-11
14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 07-11
141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8 1 07-11
140
나팔꽃 댓글+ 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1 07-11
1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7 0 07-11
13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0 07-11
13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0 07-11
136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1 07-11
13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1 07-11
134
우리 외삼촌 댓글+ 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1 07-11
133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 07-11
132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1 07-11
131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0 07-11
1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0 07-11
129
詩와 나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1 07-11
1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0 07-11
1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 07-11
12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 07-11
125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0 07-11
124 보일러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0 07-11
12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1 07-10
122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 07-10
12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1 07-10
1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 07-10
11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1 07-10
118
금장대 댓글+ 1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1 07-10
1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1 07-10
116
후문 댓글+ 3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1 07-10
11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2 07-10
114
하루해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1 07-10
1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3 07-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