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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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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16-10-25 17:30

본문

오늘도 일상을 사는 나

아파트에서 차 지나가는 소리에 문득

목소리가 들린다

아무것도 아니고 무엇인가 고동치는 소리

낙엽떠러지는소리,바람떠러지는소리,비떠러지는소리

나에겐 무엇인가 익숙한 그런소리였다.

언제부턴가 희미해졋을까

내 손 한자국 한자국 만져보니 신기할 따름인지라....

아... 나에게도 생명이 있었구나 하는 알수없는 이 느낌..

무엇인가 나를 요동치게 만들게 하는것인지 나는 알수가없다

나는 어두워지면 나의 마음이 어두워지는건지...

가끔식 눈을 뜨고있지만 뜨고있는게 아닌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는나.

점점 노력과는 멀어져가는 비록 쇠태해져버린 정신과 육체

벌써부터 나에겐 이게 노년이라고 감히 말할수있다는것일까.

알수없는 소리에 흔들리며 지나가는 인기척만으로도 두려움을느껴버리는 겁쟁이

지금은 점점 낙엽을 질때를 아는 그런 나무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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