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아침의 수채화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비 내리는 아침의 수채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76회 작성일 15-07-12 11:18

본문

비 내리는 아침의 수채화/활공

청개구리 요란스럽게 비를 알리니
그렇게도 소란스럽던 잡새들은 침묵하고 있다
비 안개 사이로 한 마리 두루미 논두렁을 박차고
북으로 가려는 듯 비행의 방향을 잡는다
축축 쳐지는 계절의 심기가
여기저기서 습기를 머금고 늘어졌다
마당 가에 어슬렁어슬렁 두꺼비 한 마리
비가 반가운지 모습을 드러냈다
처막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은 물방울을 만들며
낮은 곳으로 급히 모여들다가 사라졌다
고요와 함께 어둠의 장막을 쳤던
밤은 기억을 지우고 잠들었다
바람과 함께 이리저리 휘날리는 빗줄기 사이
물이 싫은 듯 들 고양이 신중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옆집 개가 그 소리를 듣고 엄중히 경계한다
그렇게도 메마르던 대지에는 밟으면 물컹
물과 흙이 반씩이다
또 한 계절은 깊어만 가고 하얀 백지 위에
세월의 강을 건너기 위해 힘차게 노를 젓는다
끝없이 내리는 저 장맛비도 운명처럼
하늘과 함께 부둥켜 안고 울고 있지 않은가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내 심장은
붉은 만월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2건 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582
낙엽 4 댓글+ 1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 09-18
2258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 09-19
2258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2 09-19
22579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2 09-20
22578
천년약속 댓글+ 2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 09-20
22577 꿈을좇는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2 09-20
22576
가을 댓글+ 3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 09-20
2257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 09-21
225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2 09-21
22573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 09-21
22572
수박 댓글+ 1
금사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0 1 07-07
22571
빛바랜 추억 댓글+ 1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1 07-07
22570
가족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4 1 07-07
22569 예송이성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1 07-08
22568
바라는 것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1 07-14
2256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 1 07-08
22566 김 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 1 07-08
2256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1 07-24
22564
장마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1 07-08
2256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1 07-12
22562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6 1 07-08
225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1 07-08
2256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1 07-08
225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1 09-20
22558
약속 댓글+ 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1 07-08
22557
교착점 댓글+ 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 1 07-08
2255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1 07-08
2255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1 07-10
2255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1 07-10
2255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1 07-10
22552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1 07-10
2255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1 07-09
22550
하루해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1 07-10
225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1 07-09
22548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1 07-10
2254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 07-10
22546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1 07-10
22545
감사 댓글+ 1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1 07-10
225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1 07-10
2254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1 07-10
22542
아직은 댓글+ 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1 07-10
22541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1 07-10
225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5 1 07-10
22539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 1 07-10
22538
후문 댓글+ 3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1 07-10
225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1 07-10
22536
금장대 댓글+ 1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1 07-10
22535
우리 외삼촌 댓글+ 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1 07-11
2253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1 07-12
22533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1 07-12
22532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 07-11
22531
詩와 나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1 07-11
22530
기다림이란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1 1 07-12
22529
나팔꽃 댓글+ 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1 07-11
22528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1 07-11
2252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1 07-11
22526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1 07-11
22525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8 1 07-11
22524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1 07-11
22523
등대 댓글+ 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1 07-11
22522
너에게 댓글+ 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1 07-11
2252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1 07-11
22520
빨래의 기억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1 07-11
2251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1 07-14
22518
물레타 댓글+ 3
森羅萬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1 07-12
22517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1 07-12
22516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1 07-12
225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1 07-12
열람중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1 07-12
2251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1 07-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