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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터전으로 오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16-10-29 20:49

본문

오 친구여 그대의 눈물이 우거졌구나

전기도 없고 쌀도 밥도 그 무엇도 없구나

비적들과 도적들의 소굴로 가득하구나 그들은 오늘도

도끼를 들고 마을을 사냥하러 다니는구나

머나먼 탈출의 강에는 시체들이 흐르고 흘러 한많은 대양으로 가서

동서해의 어머니는 그들을 감싸안고 다독였단다

죽어서야 보장받은 안식이었다

 

철조망을 넘을수 없어 연좌제에 아비를 잃고 어미를 잃고

3족을 잃고 날마다 쓰레기 더미에서 한끼를 찾으려 어린 꽃제비들이 다투고

오늘도 굶고 물도 없어 죽어가는 우리 친구들이여

우리 혈족들이여

어서 이 굵고진 슬픔과 많은 장막들이 걷어져서

진정한 태양아래 자유를 누리자

 

거짓태양은  조금있으면 심판의 단죄로 역사의 죄인으로 서리라

그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오 어서 자유의 터전으로 오라 우리는 환영한다

망망한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스티로폼이든 목선이든 비행기든

할 수 있거든 목숨걸고 자유의 터전으로 그렇게 그렇게 오라

우리 친구들이 여기 친구들이 반겨 주리다

에 세상에서 아무런 자유도 삶의 기약도 보장받지 못한

나의 너무도 그립고 가까운 친구들이여

내 아비는 벌서 저 세상에 가셨지만

고향땅 황해도 연백을 그대지와 산천을 너무도 그리워 하셨단다

그 평야지대에서 곡식이 무르익었고

어떠한 포성도 들리지 않던 평화를 그리워 하다 눈을 감으셨다

그러니 이 자유의 터전으로 와서

통일의 그날까지 목청껏 노래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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