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충관 (怒髮衝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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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1회 작성일 16-10-30 22:43본문
노발충관 (怒髮衝冠) / 류충열
넓고 넓은 세상
넓고 넓은 나라
넓고 푸른 바다에
만 갈래의 푸른 물결
그 물결은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쳐 오르는
분노의 물결이다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경국제세(經國濟世)를 염원하며
만백성은
배를 띄우고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도록 민중은 기를 모았다
비선 실세가 웬 말이냐
별의 심장이 떨고 있다
배를 띄운 대가가 이런 것이냐
현명한 신하가 그토록 없었단 말이냐
속은 비고 겉치레만 번지르르한
빈 수레 소리만 요란했단 말이냐
앞날을 내다보는 밝은 지혜도 없이
견강부회(牽强附會)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린다
노도가 밀려오는 소리를 들으랴
성난 바다는 파렴치한
그 배를 집어삼키고 말 것이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 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쳐 오르는 분노에
땅이 노하여 땅갈려짐이 염려스럽습니다.
들끓는 민심이 도화선을 넘는 지경인데
대한민국 호가 어디로 갈지 염려됩니다.
우애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대한 파도가 일듯이
가슴에 분노가 솟구칩니다
시간이 약이겠지만,
어수선합니다. 나라꼴이~
callgogo 시인님!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린다
노도가 밀려오는 소리를 들으랴
성난 바다는 파렴치한
그 배를 집어삼키고 말 것이다//
반석위에 세우려고 초개처럼 흘린
피의 울음이 들리는 듯 합니다
많은 것은 시사 하는 아픈 시에 우두커니 서성이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11월 되시옵소서!
우애 시인님!
우애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라 안팎을 뒤흔드는
국정 농단은 국민을 기만하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웃음거리로 만든
국민의 자존심마저 깡그리 뭉개는
어처구니없는 대한민국판 게이트입니다.
역사는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은영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