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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그곳에 있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919회 작성일 16-11-03 16:27

본문

동행, 그곳에 있네

   은영숙

 

붉은 메아리 산 울 림의 황홀한 고백

너와 함께 동행 하고 싶은 그곳

산까치 반겨주고 가을이 안겨오는 곳

 

향긋한 풀 내 음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의 음표

바람에 그림으로 화답하는 갈잎

 

잎 새 하나 내 입술에 살포시 앉아

동행하자 무언의 항변

자작나무 숲길에 발목 잡는 가을 길

 

산국화 글썽이는 앳된 그리움은

붉은 가슴 단풍잎 사랑

동행, 가을 그곳에 있네!

 

추천0

댓글목록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
오늘은 어제와 달리 색색의 낙엽이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는
가을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늘 누니의 고운글이랑 동행하는 지금 행복합니다
낙엽 밟는 숲길 걸으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룡강(이강희)님
갇힌 새가 되어 알치기만 하고 있으니
보고 싶은 가을길도 걷지 못하고 죽은 목숨 같아요
걷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창밖을 바라보는 것이 고작이네요
콜 텍시로 병원 나드리가 큰 외출이에요 ㅎㅎ
젊음이 부럽네요
고운 댓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과 계곡의 물소리와
그리고 그대와, 모두는 동행이었네.
바람 한 점 앞세우고
그리움까지 더불어 동행하는 길,
그곳에 가을이 있었네... -


옆에 세울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가을의
마지막 손짓이 보입니다. ㅎㅎ

실안개 같은 서정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무척이나 가을을 좋아 하는데 노래를 잃어버린 카나리아가 되어
가슴으로 걷는 가을은 슬픈 수채화 입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11월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갔습니다
제게 늘상 힘을 실어 주시던 시인님!
언제나 감사한 마음 잊지 않습니다
고운 글로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로 죽을 맛이에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님의 입술에 살포시 앉은 그단풍,
제입술에 아주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말못하는 벙어리가 되어도 좋으니
이대로 단꿈에 빠지고 싶어라
하고사리 꽃길에 거름주고 가셔서
고맙습니다.  은영숙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오마나!! 하필이면 그 단풍꽃이 암 것 입새 였나봐요
언능 띠어내세요
병든 단풍이 하고사리 꽃길을 망칠 까봐 걱정이로고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행, 가을 그곳에 있네!

참으로 아름다운 시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한 마디로 울려오는 이 절창에 울컥이게 합니다.
이런 저런 일로  밀려다니는 생활인 것을 봅니다.
요 며칠 사이! 여러 일들이 하나로 겹쳐
시만 올려 놓고 들어오지 못하다 오늘에서야
마음 다 잡아 돌아와 인사 올립니다.

은영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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