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이 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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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60회 작성일 16-11-04 17:21본문
전화벨이 울리면
은영숙
전화벨이 울릴 때 마다
행여 그대 목소리 들릴 것 같은
설레는 가슴 희열의 미소 번지고
소통의 기쁨으로 즐거웠던 기억
하루도 빠짐없이 소리로 다가 오던 너
목숨 빛깔 내놓고 날 사랑 하던 너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남았는데
삶의 골짜기에 진혼곡이 울리고
헤어짐이 슬퍼 눈물의 시를 쓰는 밤
가슴에 묻어둔 못 다 한 이야기가 아 직 인데
만 산 홍 엽 이 아파하며 떨어지고
울며 나는 소쩍새의 날갯짓 내 안에 맴돌고
가을 닮은 너의 모습 내 마음에 화폭으로 남고
어느 하늘에서 다시 볼까? 아련한 꿈의 배회
홀로 걷는 가을 길에 소리쳐 너를 불러 본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걷는 가을 길에 소리쳐 너를 불러 본다!
가을 끝에서 마주 하는 것은 애처로움이고
사랑해주고 싶은 것이고 쓸쓸함이고
보고 싶음의 인연으로 아파하는 계절인 것을 봅니다.
잠시 찬 바람에 부는 거리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이
왠지 모를 짠하는 마음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를 품고 싶은 자비의 마음이고
누군가에게 오직 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랑일 것입니다.
그 마음을 알게 하는 이 가을 끝자락에서
생각하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웬지 가을은 아름답지만 한켠 쓸쓸함을
동반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 만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절한 그리움이
가을이 가는 끝자락에서
곱디 곱게 다가옵니다
잘 읽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아름답게 물든 가을도 한잎 두잎 낙엽 되어 떠러저 가고
세월의 달음질에 허무할 뿐입니다
친구도 하나 둘씩 소리 없이 떠나고 혈육도 가고 ......
고운 걸음으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골짜기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쌓였을까요
있을땐 그 이야기가 불편하던것이
없으니 아련한 꿈의 배회가 아닐런지요
홀로 걷는 가을길에 희망의 새봄이 싹트시길
기다립니다. 은영숙 시인님!
시마을 전화국, 당분간 휴업하도록 건의 해 보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삶의 골짜기엔 낙엽처럼 이야기 꽃이 피었지요
제 성품이 있을때나 없을때나 같답니다
친구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남이 울면 같이울고
남이 웃으면 같이 기뻐하고 바보 같고 울보고 해서
내겐 친구가 많고 집안 어른들에게 많은 사랑 받고 살았답니다 ㅎㅎ
제 언덕 길에 새 봄이 오기는 때는 이미 늦으리 입니다
추억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시말 전화국은 내겐 택배도 끊긴지 오래랍니다
고목엔 꽃이 안 피거든요 ㅎㅎ
젊은 시인님이 부럽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