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 슬픈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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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51회 작성일 16-11-14 13:52본문
단풍잎 슬픈 이별
은영숙
창문을 타고 흐르는 가을비
흩날리는 갈꽃 가지에 매달린 잎새 하나
비바람 살랑이며 처적 처적 울고
멍울진 상처 창문에 물방울 그림으로
가을을 이별하는 슬픈 눈물처럼
내 창가에 앉아 갈잎 시를 쓴다
낙숫물 떨어지는 연주곡 구슬퍼
겨울에 빼앗기는 가을 아씨 가슴으로 우는 눈물
다음을 기약하는 애잔한 단풍잎 엽서
잘 있어 잘 가오 주룩주룩 남겨진 흔적
소복소복 뒹구는 하소 강물에 떠가는 부초 되어
울며가는 이별 아쉬워, 홀로 남겨진 나는?!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 내리는 날
갈잎 시는 어찌 생겼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기쁨보다는 슬픔이 훨씬 많을 것 같은
갈잎 시란 바로 ‘단풍잎 슬픈 이별’
같은 시일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시 속에서 막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6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1
부족한 공간에 찾아 주시고
고운 글로 격려로 용기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시마을사람들이 에워싸고 서서, 바람을 막아주고 있고
평생동지회 고문님으로 추대받은 은영숙 시인님은
절대 혼자가 아임니뎌.
울며 가는 이별은 아쉬울지언정 절대 홀로 남지 않습니다.
허,허,허~~~
평생동지회 사무장이 책임집니다.(사무장:최현덕)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우리 반가운 시인님!
감투썼네요?? 나도 줄을 잘 섰나요 ㅎㅎ
시말 문우님들이 어데든지 같이 가준다면 좋아요
동지회 사무장님 김영란 법에 걸리지 않게 썰매에 태워서
잘 끓고 가 주세요
낼은 대학병원 검진날이라 시말 공치는 날이에요
우리 시인님! 기도해 주세요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미는 감정이
내 가슴에 닿아
너무 좋네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얼마나 더 살겠다고 아주대 병원에 건강검진 예약이 오늘이기에
아침부터 외출하고 이제 컴에 앉아 봅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있어 잘 가오 주룩주룩 남겨진 흔적
소복소복 뒹구는 하소 강물에 떠가는 부초 되어
울며가는 이별 아쉬워, 홀로 남겨진 나는?!
가을빛에 젖어든 오묘함과 깊은 곳에
알 수 없는 인연의 고리를 이어주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실은 오늘 아주대 병원에 건강검진 의뢰 한 날이었습니다
딸과 함께 귀가해 보니 후유증으로 힘들어서 이제 컴 앞에
앉아 봅니다
오늘 병원 숲길에 발가벗은 나목도 서있고 단풍나무의 샛빨간
이파리는 타는듯 고운 자태로 마음 설레게 하더이다
비갠 밤하늘엔 슈퍼문으로 남창에 비치는 달빛 나를 부르고......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