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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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5회 작성일 16-11-18 08:46본문
안식
바람없는 거리
플라타나스가 안고 있던
커다란 잎새들을 내려 놓는다
길 건너 바닥 경계엔
수북한 노랑나비 잔해
다 떨궈 내고
홀가분한 휴식이다
바람불어도
눈보라 몰아쳐도
거칠거 없네 날릴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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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주곤님의 댓글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이 가슴으로 내려 앉아요
더욱 으젓해지는 나목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