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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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34회 작성일 16-11-21 16:05본문
계절의 순리
은영숙
한때 화려한 옷을 입고
눈부시게 사치하고 넋을 빼던 갈꽃
밀려오는 계절의 순리에 들숨 날숨
야 멸 차 게 불어오는 바람에
우수수 날아가는 단풍든 몽환의 가지마다
발가벗고 가난으로 우는 나목으로
비에 젖어 하늘의 겨울 꽃 하얀 눈꽃의 안부
동토의 시린 가슴에 가시 돋친 세월
해는 서산마루에 땅거미 찾아 드는데
감출 수 없는 전설의 회한 씨알처럼 남아
지울 수 없는 황홀 했던 갈꽃의 추억
임은 먼 곳에, 꽃술 안고 떠나는 가을 삭막한 거리에
낙엽 타는 연기 내 몸에 감돌고
독야청청 소나무 숲에 기대어 바라본다
가을아! 나! 어떻게 하라고!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벌써 년말입니다.
요란한 한 해가 저무는것 같습니다.건강 검진 결과는 어떠신지요?
시마을송년회 1착으로 손들었습니다.
은 시인님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저도 계곡에서 하산 하겠습니다.
계절의 언덕에서 은시인님의 동짓바람 쐬며 갑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반겨 주시니 감동입니다
검진통보가 아직입니다
송년회 가셔서 많은 문우님들 과 좋은 유대 가지십시요
사진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행운을 빌겠습니다
미끄럼 조심 하시구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계는 순리를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 인간은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그걸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어 이 세상의
윤리도 도덕도 법도 무너지는 겁니다.
한 세상 순리대로 살다가는 것도 법을
지키는 거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순리대로 살고 운명대로 살다보면 바보 취급 밖에
다른 일은 없어요
줄을 잘 타야 바보가 아니랍니다
하지만 금을 주고도 살 수가 없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예향박소정님의 댓글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밤이 깊어갑니다
순리대로 가는 것이 인생이기에 서럽기도 하고
허전하고, 외롭고, 울적할때도 있으니, 그래서 인간 세상인가합니다
독야청청 소나무도 외롭다고 하네요
행복한 밤 되세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박소정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여자이기에 ...... 엄마이기에 ......삶의 폭풍의 여로이기에
외롭고 서럽고 무미 건조 한 것이 여자의 일생이라 생각 합니다
시인님! 한참 좋은 나이 슬기롭게 즐기세요
세월 가면 그땐 때는 늦으리 아셨죠 ?!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소정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순리대로 움직인다
사람도 자연인데 자연의 대열에서 벗어날려고,,,
날씨가 많이 차가워요
감기 조시하셔요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